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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화)
(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일(수)
(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3일(목)
(
백
)주님 공현 전 목요일
4일(금)
(
백
)주님 공현 전 금요일
5일(
토
)
(
백
)주님 공현 전 토요일
6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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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대축일
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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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후 월요일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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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화요일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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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후 수요일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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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목요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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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후 금요일
12일(
토
)
(
백
)주님 공현 후 토요일
13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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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
14일(월)
(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15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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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화요일
16일(수)
(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1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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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18일(금)
(
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19일(
토
)
(
녹
)연중 제1주간 토요일
20일(
일
)
(
녹
)연중 제2주일
21일(월)
(
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2일(화)
(
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23일(수)
(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4일(목)
(
백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5일(금)
(
백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6일(
토
)
(
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7일(
일
)
(
녹
)연중 제3주일(해외 원조 주일)
28일(월)
(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29일(화)
(
녹
)연중 제3주간 화요일
30일(수)
(
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31일(목)
(
백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13년 1월 9일 수요일
[(백) 주님 공현 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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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이사 9,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치네.
본기도
만민을 비추시는 하느님, 주님의 백성이 한결같은 평화를 누리게 하시며, 저희 조상의 정신을 밝혀 주시던 그 빛으로 저희 마음도 밝혀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근본적으로 다르신 분이시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 가운데 온전히 머무르신다. 절정의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님께서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의 아드님임을 고백하는 믿음 역시 하느님과 일치하는 길이다(제1독서). 물은 성경 안에서 죽음을 상징한다. 예수님께서 어둠 속에서 물 위를 걸으시는 모습은 그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미리 드러내는[공현] 사건이다. 이로써 마르코 복음사가는 빵의 기적이 생명을 주시는 그분의 사명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 준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8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7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우리가 심판 날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0-11.12-13(◎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 타르시스와 섬나라 임금들이 예물을 가져오고, 세바와 스바의 임금들이 조공을 바치게 하소서. 모든 임금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소서. ◎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복음 환호송
1티모 3,16 참조
◎ 알렐루야.
○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신 그리스도님, 영광 받으소서.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리스도님, 영광 받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참된 믿음과 평화를 주셨으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하여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성탄 또는 주님 공현 감사송: 182면 또는 183면 참조>
영성체송
1요한 1,2 참조
생명이 나타나셨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백성을 도와주시며 다스리시니, 오늘도 내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의 사물로도 위안을 받고,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어릴 때의 일입니다.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볼일이 마려우면 화장실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민했습니다. 화장실이 마당 한쪽 구석에 있어서 겁이 났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어머니를 깨웠습니다. 어머니는 함께 일어나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기도 했고, 때로는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어머니를 깨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를 보호해 주는 어머니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어머니와 같은 분이십니다. 살다 보면 험난할 때도 있고, 칠흑 같은 어둠의 시기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당장 절박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 연줄 등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주고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분, 어두운 밤에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용기를 주는 어머니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의 인생길을 보살펴 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제자들이 밤에 호수를 건너다가 풍랑으로 말미암아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노를 젓는 기술이나 호수의 특성에 대한 지식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식이 없었으므로 예수님을 보고서도 유령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거센 풍랑을 만났을 때 어느새 우리 곁에 나타나시는 그분을, 그분의 동행을 의식합시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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