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서울대교구
가톨릭정보
뉴스
가톨릭갤러리
자료실
게시판
클럽
메일
로그인
미니캡슐
성경쓰기
쪽 지
전용게시판
메 일
MyGoodnews
클 럽
성경
BIBLE
성경읽기
구약성경
신약성경
NAB
구약성서
신약성서
200주년기념성서
성경쓰기
매일성경쓰기
개인성경쓰기
NAB쓰기
클럽성경쓰기
함께성경쓰기
통계보기
성경정보
성경 검색
성경-성서-NAB 비교
4대복음서 대조
성서해설(공동번역)
커뮤니티
말씀나누기
성경쓰기 느낌나누기
성경 묻고답하기
성경 자료실
My 성경 책갈피
성인
SAINT
성인소개
오늘의 성인
내일의 성인
103위 성인
복자 124위
성인정보
성인 목록
성인 앨범
성인 자료실
성지
HOLYPLACE
성지소개
성지/사적지 목록
성지/사적지 앨범
성지/사적지 자료실
성지/사적지 게시판
성지순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안내
기도문
성가
CHANT
가톨릭 성가음악
성가 정의
교회음악사
전례속의 성가
반주악기
성가대운영
성가마당
링크사이트
성가음원
가톨릭 성가 검색
시편 성가
CCM 생활성가
그레고리안
기타
성가자료
악보
전례음악
화답송/복음환호송
성가대 영상 모음
성가게시판
공지사항
게시판
가톨릭길라잡이
DICTIONARY
사전
가톨릭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
천주교 용어자료집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요약본
교리자료실
교회법
교회법전
교회법자료실
문헌
바티칸 공의회 문헌
소리광장
GOODNEWS AUDIO
플레이리스트
매일미사
성무일도
주보
성경
기도문
성가
소리도서
MY
담기리스트
미사/기도서
MASS / PRAYER
매일미사
오늘의 미사
오늘의 강론
전례력으로 찾기
미사통상문
우리들의 묵상 | 체험
전례 | 미사
소리매일미사
성무일도
성무일도
기도서
주요기도
성월기도
호칭기도
여러가지기도
고해성사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위령기도
공소예절
성무예절서
가정기도 길잡이(new)
7성사
성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혼인성사
병자성사
성품성사
준성사
FAQ
묻고답하기
주보
WEEKLY
주보 안내
전국 주보
전례 주일별 주보
교구별 주보
주보 검색
통합 검색
성경
성경읽기
성경검색
성경비교
4대복음서 대조
성서해설(공동번역)
성경 자료실
성경 묻고답하기
말씀나누기
성경쓰기 느낌나누기
My 성경 책갈피
성경쓰기
성인
오늘의 성인
성인 목록
성인 앨범
성인 자료실
성지
성지/사적지 목록
성지/사적지 앨범
성지/사적지 자료실
성지/사적지 게시판
성가
가톨릭 성가음악
가톨릭 성가 검색
악보감상실
전례음악자료실
CCM 생활성가
그레고리안 성가
기타 성가
공지사항
화답송/복음환호송
성가 게시판
시편 성가
가톨릭길라잡이
가톨릭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용어사전
천주교 용어자료집
가톨릭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요약
교회법
바티칸공의회문헌
소리광장
플레이리스트
소리도서
담기
미사/기도서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7성사
주보
전국 주보
전례 주일별 주보
교구별 주보
주보 통합검색
매일미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7성사
오늘의 미사
오늘의강론
소리
전례력으로 찾기
미사통상문
우리들의 묵상 | 체험
전례 | 미사
소리매일미사
2025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년
1
2
3
4
5
6
7
8
9
10
11
12
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
일
)
(
자
)사순 제2주일
Second Sunday of Lent
2일(월)
(
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econd Week in Lent
3일(화)
(
자
)사순 제2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4일(수)
(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5일(목)
(
자
)사순 제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6일(금)
(
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7일(
토
)
(
자
)사순 제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8일(
일
)
(
자
)사순 제3주일
Third Sunday of Lent
9일(월)
(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0일(화)
(
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1일(수)
(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2일(목)
(
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3일(금)
(
자
)사순 제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4일(
토
)
(
자
)사순 제3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15일(
일
)
(
자
)사순 제4주일
Fourth Sunday of Lent
16일(월)
(
자
)사순 제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17일(화)
(
자
)사순 제4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18일(수)
(
자
)사순 제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19일(목)
(
백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Solemnity of Saint Joseph, husband of the Blessed Virgin Mary
20일(금)
(
자
)사순 제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21일(
토
)
(
자
)사순 제4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22일(
일
)
(
자
)사순 제5주일
Fifth Sunday of Lent
23일(월)
(
자
)사순 제5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24일(화)
(
자
)사순 제5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25일(수)
(
백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Solemnity of the Annunciation of the Lord
26일(목)
(
자
)사순 제5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27일(금)
(
자
)사순 제5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28일(
토
)
(
자
)사순 제5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29일(
일
)
(
홍
)주님 수난 성지 주일
Palm Sunday of the Lord’s Passion
30일(월)
(
자
)성주간 월요일
Monday of Holy Week
31일(화)
(
자
)성주간 화요일
Tuesday of Holy Week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자)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소리매일미사
TV매일미사
전례력
미사통상문
인쇄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21번
한 많은 슬픔에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파견 성가
124번
은혜로운 회개의 때
오늘 전례
성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주교 기념 허용
입당송
시편 56(55),2 참조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를 짓밟는 사람들이 온종일 몰아치며 억누르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헤아릴 수 없는 은총으로 온갖 복을 내려 주시니, 저희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여, 하늘 나라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수산나는 이국땅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며 살았다. 재판관 두 사람이 음흉한 마음을 품고 수산나를 곤경에 빠뜨릴 때에도 그녀는 주님께 죄를 짓기보다는 사람들의 손에 걸려들기를 선택한다. 주님께서는 수산나의 기도를 들으시어 다니엘을 보내시고, 그는 지혜로운 재판으로 그녀를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구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죄인의 죽음을 원하지 않으시고,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라신다(복음).
제1독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13,1-9.15-17.19-30.33-62<또는 13,41ㄹ-62>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 무렵 <1 바빌론에 요야킴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2 그는 수산나라고 하는 힐키야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수산나는 매우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다. 3 수산나의 부모는 의로운 이들로서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교육시켰다. 4 한편 요야킴은 아주 부유한 사람으로서 넓은 정원이 그의 집에 맞붙어 있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큰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늘 그를 찾아오곤 하였다.
5 그런데 그해에 어떤 두 원로가 백성 가운데에서 재판관으로 임명되었다. 바로 그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바빌론에서, 백성의 지도자로 여겨지는 재판관인 원로들에게서 죄악이 나왔다.” 6 그들이 줄곧 요야킴의 집에 있었으므로, 소송거리가 있는 이들은 모두 그리로 그들을 찾아갔다. 7 한낮에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수산나는 남편의 정원에 들어가 거닐곤 하였다. 8 그렇게 그곳에 들어가 거니는 수산나를 매일 눈여겨본 그 두 원로는 수산나에게 음욕을 품게 되었다. 9 그들은 양심을 억누르고 하늘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돌린 채, 의로운 판결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15 그들이 알맞은 날을 엿보고 있을 때, 수산나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하녀 둘만 데리고 정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날이 무더웠으므로 그곳에서 목욕을 하려고 하였다. 16 거기에는 숨어서 수산나를 엿보는 그 두 원로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17 수산나는 하녀들에게, “내가 목욕을 하게 올리브 기름과 물분을 가져오고 정원 문들을 닫아걸어라.” 하고 말하였다.
19 하녀들이 나가자마자 두 원로는 일어나서 수산나에게 달려가 20 말하였다. “자, 정원 문들은 잠겼고 우리를 보는 이는 아무도 없소. 우리는 당신을 간절히 원하오. 그러니 우리 뜻을 받아들여 우리와 함께 잡시다. 21 그러지 않으면, 어떤 젊은이가 당신과 함께 있었고, 바로 그 때문에 당신이 하녀들을 내보냈다고 증언하겠소.”
22 수산나는 탄식하며 말하였다. “나는 꼼짝 못할 곤경에 빠졌소. 그렇게 하면 그것은 나에게 죽음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여도 당신들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을 것이오. 23 주님 앞에 죄를 짓느니, 차라리 그렇게 하지 않고 당신들의 손아귀에 걸려드는 편이 더 낫소.” 24 그러고 나서 수산나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 두 원로도 수산나를 향하여 소리를 지르더니, 25 그 가운데 하나가 달려가서 정원 문들을 열어젖혔다.
26 집에 있던 사람들이 정원에서 나는 고함 소리를 듣고, 옆문으로 뛰어들어 가 수산나에게 일어난 일을 보았다. 27 원로들이 저희 쪽의 이야기를 하자 하인들은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였다. 수산나를 두고 누가 그와 같은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28 다음 날, 수산나의 남편 요야킴의 집으로 백성이 모여들 때, 그 두 원로는 수산나를 죽이겠다는 악한 생각을 가득 품고서 그리로 갔다. 29 그들이 백성 앞에서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어 요야킴의 아내, 힐키야의 딸 수산나를 데려오게 하시오.” 그러자 백성이 사람을 보냈다. 30 수산나는 부모와 자녀들과 모든 친척과 함께 나왔다. 33 그러자 수산나 곁에 있던 이들과 그를 보는 이들이 모두 울었다.
34 그 두 원로는 일어나 백성 한가운데에서 수산나의 머리에 자기들의 손을 얹었다. 35 수산나는 눈물이 가득한 채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6 그 두 원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단둘이서 정원을 거닐고 있을 때, 이 여자가 여종 둘을 데리고 정원으로 들어가더니, 정원 문들을 닫아걸고서는 여종들을 내보냈소. 37 그때에 숨어 있던 젊은이 하나가 이 여자에게 가더니 함께 누웠소. 38 정원 구석에 있던 우리는 그 죄악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서 그들에게 달려갔소. 39 그리고 둘이서 정을 통하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그자가 우리보다 힘이 세어 붙잡을 수는 없었소. 그래서 그자는 문을 열고 달아나 버렸소. 40 그 대신 이 여자를 붙들고 그 젊은이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41 이 여자는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려고 하지 않았소. 이것이 우리의 증언이오.”
그들이 백성의 원로이며 재판관이었기 때문에,> 회중은 <그들을 믿고> 수산나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42 그때에 수산나가 크게 소리 지르며 말하였다. “아, 영원하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감추어진 것을 아시고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 전에 미리 다 아십니다. 43 또한 당신께서는 이자들이 저에 관하여 거짓된 증언을 하였음도 알고 계십니다. 이자들이 저를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것들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44 주님께서 수산나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45 그리하여 사람들이 수산나를 처형하려고 끌고 갈 때,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 46 그러자 다니엘이 “나는 이 여인의 죽음에 책임이 없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47 온 백성이 그에게 돌아서서, “그대가 한 말은 무슨 소리요?” 하고 물었다. 48 다니엘은 그들 한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여러분은 어찌 그토록 어리석습니까? 신문을 해 보지도 않고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어찌 이스라엘의 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릴 수가 있습니까? 49 법정으로 돌아가십시오. 이자들은 수산나에 관하여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다.”
50 온 백성은 서둘러 돌아갔다. 그러자 다른 원로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자,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원로 지위를 주셨으니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설명해 보게.” 51 다니엘이 “저들을 서로 멀리 떼어 놓으십시오. 제가 신문을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2 사람들이 그들을 따로 떼어 놓자, 다니엘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악한 세월 속에 나이만 먹은 당신, 이제 지난날에 저지른 당신의 죄들이 드러났소. 53 주님께서 ‘죄 없는 이와 의로운 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당신은 죄 없는 이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죄 있는 자들을 놓아주어 불의한 재판을 하였소. 54 자, 당신이 참으로 이 여인을 보았다면, 그 둘이 어느 나무 아래에서 관계하는 것을 보았는지 말해 보시오.” 그자가 “유향나무 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5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은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의 천사가 이미 하느님에게서 판결을 받아 왔소. 그리고 이제 당신을 둘로 베어 버릴 것이오.”
56 다니엘은 그 사람을 물러가게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분부하였다. 그리고 그자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아니라 가나안의 후손인 당신, 아름다움이 당신을 호리고 음욕이 당신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였소. 57 당신들은 이스라엘의 딸들을 그런 식으로 다루어 왔소. 그 여자들은 겁에 질려 당신들과 관계한 것이오. 그러나 이 유다의 딸은 당신들의 죄악을 허용하지 않았소. 58 자 그러면, 관계하는 그들을 어느 나무 아래에서 붙잡았는지 나에게 말해 보시오.” 그자가 “떡갈나무 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9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도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의 천사가 이미 당신을 둘로 잘라 버리려고 칼을 든 채 기다리고 있소. 그렇게 해서 당신들을 파멸시키려는 것이오.”
60 그러자 온 회중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당신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1 다니엘이 그 두 원로에게, 자기들이 거짓 증언을 하였다는 사실을 저희 입으로 입증하게 하였으므로, 온 회중은 그들에게 들고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이 이웃을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그 방식대로 그들을 처리하였다. 62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들을 사형에 처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날에 무죄한 이가 피를 흘리지 않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ㄷ-4.5.6(◎ 4ㄱㄴㄷ)
◎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 원수들 보는 앞에서,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복음 환호송
에제 33,11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3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9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참회와 재계를 통하여 깨끗해진 마음으로, 이 거룩한 제사를 봉헌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십자가의 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 감사하고 언제나 찬미를 드림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옵니다.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성자의 수난으로, 온 세상이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하게 되었으니, 십자가의 무궁한 힘으로, 성자의 권능과 세상 심판이 드러났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기쁨에 넘쳐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여인아,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주님, 아무도 없습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으리라.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이 성체로 힘을 얻고 죄를 용서받았으니, 언제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지혜가 사람의 생명을 구합니다. 인간적인 사고로는 이루지 못할 일까지도 이룹니다.
오늘 제1독서는 수산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느님께서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다니 13,45)고 전합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재판하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지혜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영의 인도에 힘입어 수산나를 올가미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 또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하느님의 지혜로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당신 자신도 올가미에서 벗어나십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을 살펴보면, 논리적인 측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죽이라고 할 것인가, 죽이지 말라고 할 것인가?’ 율법 규정에 따르면, 그 여자를 돌로 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그것을 금하신다면 모세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제시하는 선택 가능성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택하십니다. 율법 규정과 인간의 논리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지혜로 그 여인을 살리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목숨만을 살려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여인에게 새로운 삶도 열어 주십니다.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요한 8,11).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죄인인 그 여자의 죽음이 아니라 그 녀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구)성경쓰기
미사/기도서
글자크기조절
말씀나누기
성경책갈피
내 교구
주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