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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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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1일(월)
(
녹
)연중 제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일(화)
(
백
)주님 봉헌 축일 (봉헌 생활의 날)
Feast of the Presentation of the Lord
3일(수)
(
녹
)연중 제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4일(목)
(
녹
)연중 제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5일(금)
(
홍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gatha, Virgin and Martyr
6일(
토
)
(
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Paul Miki and Companions, Martyrs
7일(
일
)
(
녹
)연중 제5주일
Fifth Sunday in Ordinary Time
8일(월)
(
백
)설
Mon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9일(화)
(
녹
)연중 제5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0일(수)
(
자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11일(목)
(
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Thursday after Ash Wednesday
12일(금)
(
자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Friday after Ash Wednesday
13일(
토
)
(
자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Saturday after Ash Wednesday
14일(
일
)
(
자
)사순 제1주일
First Sunday of Lent
15일(월)
(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16일(화)
(
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17일(수)
(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irst Week in Lent
18일(목)
(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rst Week in Lent
19일(금)
(
자
)사순 제1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20일(
토
)
(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21일(일)
(
자
)사순 제2주일
Second Sunday of Lent
22일(월)
(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Feast of the Chair of Saint Peter, Apostle
23일(화)
(
자
)사순 제2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24일(수)
(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25일(목)
(
자
)사순 제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26일(금)
(
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27일(
토
)
(
자
)사순 제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28일(
일
)
(
자
)사순 제3주일
Third Sunday of Lent
29일(월)
(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2016년 2월 21일 주일
[(자) 사순 제2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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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성 베드로 다미아니 주교 학자 기념 없음
▦ 오늘은 사순 제2주일입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이 시기에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변모에 관한 복음을 듣습니다. 부활을 잊는다면 사순 시기는 의미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하여, 오늘도 예수님의 길을 함께 따라 나섭시다.
입당송
시편 27(26),8.9 참조
주님, 당신 얼굴을 찾으라 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대영광송 없음>
본기도
하느님,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따르라고 명하셨으니, 하느님의 말씀으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고 영혼의 눈을 맑게 하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후손과 땅을 약속하신다. 아브람에게는 가능하게 보이지 않는 약속이었지만 그는 하느님을 믿었다. 하느님께서는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를 지나가심으로써 그와 장엄하게 계약을 맺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현세적인 탐욕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이며, 우리의 비천한 몸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제2독서). 수난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세 제자를 데리고 산에 오르시어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신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당신께서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속에서도 제자들은 그분의 영광을 기억해야 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충성스러운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셨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5,5-12.17-18
그 무렵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5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후손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6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7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이다.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이다.”
8 아브람이 “주 하느님, 제가 그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9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 그리고 산비둘기 한 마리와 어린 집비둘기 한 마리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10 그는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가져와서 반으로 잘라, 잘린 반쪽들을 마주 보게 차려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들은 자르지 않았다. 11 맹금들이 죽은 짐승들 위로 날아들자, 아브람은 그것들을 쫓아냈다. 12 해 질 무렵, 아브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 공포와 짙은 암흑이 그를 휩쌌다.
17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18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26),1.7-8.9.13-14(◎ 1ㄱ)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주님, 부르짖는 제 소리 들어 주소서. 자비를 베푸시어 응답하소서.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주님, 당신을 생각하나이다.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
○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시고, 분노하며 당신 종을 물리치지 마소서. 당신은 저를 돕는 분이시옵니다.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버리지 마소서.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3,17─4,1<또는 3,20─4,1>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7 형제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다른 이들도 눈여겨보십시오. 18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 자기네 수치를 영광으로 삼으며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4,1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8ㄴ-36
그때에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예수님의 빛나는 영광을 보여 주시어 우리를 위로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정성을 다하여 우리의 바람을 아룁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영광의 주님, 회개와 보속의 사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회를 굽어살피시어, 저희가 하늘의 시민답게 주님만을 믿고 그리며 복음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세계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세계의 지도자들을 이끌어 주시어, 소비를 부추기는 세계 경제 흐름에서 그들이 주님의 정의를 깊이 생각하며 평화와 사랑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
3.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인자하신 주님, 가난한 이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시고, 가난한 이들이 인간다운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소서. ◎
4. 본당의 사도직 단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지혜의 주님,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는 사도직 단체들이, 빠르고 새롭게 바뀌는 사회 환경에서 자신의 소명을 늘 새로이 자각하고 그 소명에 충실하게 하소서. ◎
+ 거룩하신 주님, 언제나 주님을 닮고 싶은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저희의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시어, 파스카 축제를 합당히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주님의 거룩한 변모>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 주시고, 그 거룩한 산에서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시어, 구약의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대로, 수난을 통해서만 영광스럽게 부활한다는 것을 밝혀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며 끝없이 외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마태 17,5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영성체 후 묵상
거룩하게 변모하신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당신께서 세상을 떠나실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택하신 아드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우리에게, 그분과 같이 끝까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청합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광스러운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감사하며 비오니, 저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천상 행복을 미리 맛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세 제자가 보았던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는 우리의 이 기다림을 더욱 간절하게 만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을 가리켜 예수님의 ‘엑소도스’라고 말합니다. 탈출기의 그리스어 제목이 ‘엑소도스’이지요. 우리말 번역에서 전에는 출애굽기라고 했었지만, 이집트를 떠난 한 번의 사건만이 아니라 역사 안에서, 그리고 인간의 삶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탈출을 포함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여 『성경』에서는 탈출기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바로 예수님의 이 ‘엑소도스’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분의 떠나심, 이 세상에서 벗어나심을 가리키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듯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이 이집트 탈출을 통하여 억압에서 벗어나고 해방되어 하느님 백성으로서 본모습을 온전히 누리며 살게 되었듯이, 이제 예루살렘에서 수난하시고 돌아가실 예수님께서는 그 ‘엑소도스’를 통하여 당신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 감추어져 있던 당신의 본모습을, 당신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변모를 통하여 제자들이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하시려고 미래의 영광을 잠시 미리 보여 주신 것이지요. 우리가 하늘의 시민이 되어 그 모습을 뵙게 될 때까지, 우리는 제자들이 산에서 보았던 빛나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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