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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예수 성심 신심 미사

2016년 6월 6일 월요일

[(녹)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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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4번 산상 교훈 영성체 성가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파견 성가 199번 예수 마음

오늘 전례

성 노르베르토 주교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아합 임금에게 가뭄을 예고한 엘리야는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서 숨어 지낸다. 주님께서는 까마귀를 시켜 그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제1독서). 산으로 오르신 예수님께서는 군중과 제자들에게 “행복하여라.” 하고 여덟 가지 참행복을 선언하신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엘리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7,1-6
그 무렵 1 길앗의 티스베에 사는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 말이 있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3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서 숨어 지내라. 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그리고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로 가서 머물렀다. 6 까마귀들이 그에게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다. 그리고 그는 시내에서 물을 마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1(120),1-2.3-4.5-6.7-8(◎ 2 참조)
◎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다.
○ 눈을 들어 산을 보노라. 나의 구원 어디서 오리오? 나의 구원 주님에게서 오리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다. ◎
○ 그분은 너의 발걸음 비틀거리지 않게 하시리라. 너를 지키시는 그분은 졸지도 않으시리라.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 졸지도 않으시리라. 잠들지도 않으시리라. ◎
○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너의 그늘, 너의 오른쪽에 계신다. 낮에는 해도, 밤에는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
○ 주님은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신다. 그분은 너의 목숨 지켜 주신다. 나거나 들거나 주님은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

복음 환호송

마태 5,12
◎ 알렐루야.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알렐루야.

복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제대에 예물을 올리오니,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된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나이를 먹을수록 행복하다는 느낌이 적어지는 이유를 아십니까? 어릴 적에는 지금보다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와 기쁨을 먼저 느낀다면, 나이가 들수록 그런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확실함에서 슬픔을 먼저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행복과 불행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나의 태도와 신념에 따른 상대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복 선언’은 바로 행복과 불행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달려 있음을 일깨워 주는 복음의 대헌장입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슬퍼하고, 온유하고, 자비롭고, 박해받는 이들이 언제나 현실 속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행복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복음의 정수인 하느님 나라를 지향하며, 우리 삶의 궁극적 목표가 하느님이심을 깨닫는 이들은 현실에서 겪는 모든 일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작은 일들에 행복을 찾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고, 위로받으며, 자비를 입고, 하느님을 만나는 그분의 참된 자녀들입니다.
오늘날 눈에 보이는 것들만 쫓는 세속적 욕망이 커질수록 신앙인인 우리가 하느님마저도 세속적 욕망을 채워 주는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희망은 현실을 이기는 아편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가 지향하는 것이 참된 진리임을 하느님 안에서 확신할 때 주어지는 선물임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