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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2001
2000
1999
1998
년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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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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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10
11
12
월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예수 성심 신심 미사
1일(수)
(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Justin, Martyr
2일(목)
(
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Thursday in the Ninth Week of Ordinary Time
3일(금)
(
백
)예수 성심 대축일
Solemnity of the Most Sacred Heart of Jesus
4일(
토
)
(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Memorial of the Immaculate Heart of the Blessed Virgin Mary
5일(
일
)
(
녹
)연중 제10주일
(
녹
)Tenth Sunday in Ordinary Time
6일(월)
(
녹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7일(화)
(
녹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8일(수)
(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9일(목)
(
녹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10일(금)
(
녹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11일(
토
)
(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Memorial of Saint Barnabas, Apostle
12일(일)
(
녹
)연중 제11주일
(
녹
)Eleventh Sunday in Ordinary Time
13일(월)
(
백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nthony of Padua, Priest and Doctor of the Church
14일(화)
(
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5일(수)
(
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6일(목)
(
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7일(금)
(
녹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
녹
)Fri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8일(
토
)
(
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9일(
일
)
(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남북통일 기원 미사)
(
녹
)연중 제12주일
Twelfth Sunday in Ordinary Time
20일(월)
(
녹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21일(화)
(
백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loysius Gonzaga, Religious
22일(수)
(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23일(목)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미사
(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welfth Week of Ordinary Time
24일(금)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Solemnity of the Nativity of Saint John the Baptist - Vigil
Solemnity of the Nativity of Saint John the Baptist - Mass during the Day
25일(
토
)
(
녹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26일(
일
)
(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Thir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27일(월)
(
녹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28일(화)
(
홍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전야 미사
Memorial of Saint Irenaeus, Bishop and Martyr
29일(수)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Solemnity of Saints Peter and Paul, Apostles - Vigil
Solemnity of Saints Peter and Paul - Mass during the Day
30일(목)
(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2016년 6월 12일 주일
[(녹) 연중 제1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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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파견 성가
199번
예수 마음
오늘 전례
▦ 자신의 죄를 꾸짖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 앞에서,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는 다윗 임금을 주님께서는 용서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을 따른 열두 제자와 자기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든 여인들을 본받읍시다.
입당송
시편 27(26),7.9 참조
주님, 부르짖는 제 소리 들어 주소서. 저를 도와주소서.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버리지 마소서.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자비로이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가, 거룩한 은총의 도움으로 계명을 지키며,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나탄이 다윗에게,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차지한 사실을 꾸짖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자 다윗은 죄를 수긍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며, 이제는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신다고 말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 죄인인 여자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향유를 붓자 사람들이 못마땅해한다. 예수님께서는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의 이야기를 하시며, 여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평안히 가라고 이르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2,7ㄱㄷ-10.13
그 무렵 7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8 나는 너에게 네 주군의 집안을, 또 네 품에 주군의 아내들을 안겨 주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안을 주었다. 그래도 적다면 이것저것 너에게 더 보태 주었을 것이다.
9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주님이 보기에 악한 짓을 저질렀느냐? 너는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를 칼로 쳐 죽이고 그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자손들의 칼로 죽였다. 10 그러므로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13 그때 다윗이 나탄에게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2(31),1-2.5.7.11(◎ 5ㄹ 참조)
◎ 주님, 제 허물과 잘못을 용서하소서.
○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을 씻은 이! 행복하여라, 주님이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영에 거짓이 없는 사람! ◎
○ 제 잘못을 당신께 아뢰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았나이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하나이다.” 당신은 제 허물과 잘못을 용서하셨나이다. ◎
○ 당신은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감싸시나이다. ◎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
제2독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2,16.19-21
형제 여러분, 16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되려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의롭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9 나는 하느님을 위하여 살려고, 율법과 관련해서는 이미 율법으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21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통하여 의로움이 온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1요한 4,10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6―8,3<또는 7,36-50>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36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38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39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4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41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44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45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4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49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8,1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마음과 행동으로 오롯이 그분을 따르기로 결심하며, 필요한 은혜를 간절히 청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참스승이신 주님, 교회에 봉사하려는 신학생들과 수도회의 수련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소명을 올바로 깨닫고, 한결같은 믿음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남북한의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 남과 북의 위정자들을 굽어살피시어, 서로 대립하기보다 화해하며 평화가 넘치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에 힘과 지혜를 모으도록 이끌어 주소서. ◎
3.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보호자이신 주님, 나이든 이들, 소외된 이들, 혼자 사는 이들을 굽어살피시어, 그들이 대도시 안에서도 만남과 연대의 기회를 가지며, 고독의 고통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도움이신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에 용기와 슬기의 은총을 주시어, 저희가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 저희의 피신처이신 주님, 주님의 자비에 희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녀들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하느님, 이 예물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양식이 되고, 사람을 새롭게 하는 성사가 되게 하시니, 이 제사가 저희 육신과 영혼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연중 주일 감사송: 198면 참조>
영성체송
시편 27(26),4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영성체 후 묵상
▦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되려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믿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뉘우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용서와 평화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고백한 바오로 사도처럼,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은 죄 많은 여자처럼, 우리는 주님에 대한 사랑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잔치에서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사랑으로 친교를 이루어, 주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죄와 벌, 용서와 자비는 언제나 인생의 아름다운 단어들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욕망이 저지른 죄를 고발하는 나탄 예언자 앞에서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라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여기에는 왕으로서의 체면도, 기름부음을 받은 축성된 이로서의 자존감도 사라집니다. 하느님 앞에 비천한 죄인으로 서 있는 다윗의 인간적인 모습을 봅니다.
바오로 사도는 율법의 행위에 묶여 참된 하느님과의 친교를 잃어 가던 유다인들을 향해,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임을 확신하는 바오로 사도는, 신앙이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신뢰의 토대 위에서 이웃 사랑의 실천을 통해 성장하는 것임을 밝혀 줍니다.
오늘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씻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은 여인에게서 회심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낙인찍은 이들 사이로 용기 있게 걸어 들어가 눈물로 죄를 씻고, 가장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죄의 용서를 선포하고, 믿음을 통한 구원의 확신을 주며 평안히 떠나게 하십니다. 마치 우리가 고해소를 찾아,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고 평안히 내 일상으로 돌아가는 은총의 체험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죄인으로 삽니다. 하지만 내가 하느님의 자비를 믿고, 진정으로 용서를 청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조건 없이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고해소는 우리에게 심판의 자리가 아니라, 하느님 자비의 문이며, 화해의 자리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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