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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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은총의 어머니요 중개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6년 7월 2일 토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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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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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33번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영성체 성가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5번 우리 주 예수
파견 성가 240번 복되신 마리아

입당송

시편 18(17),19-20
주님은 내 버팀목 되어 주셨네.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에, 넓은 들로 이끄시어 나를 구하셨네.

본기도

주님, 이 세상을 정의와 평화로 이끌어 주시고, 교회가 자유로이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아모스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시어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실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당신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 손님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은 슬퍼할 수 없다며 신랑을 빼앗기게 되면 단식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내 백성의 운명을 되돌려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라.>
▥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9,11-1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1 “그날에 나는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리라. 벌어진 곳은 메우고, 허물어진 곳은 일으켜서, 그것을 옛날처럼 다시 세우리라. 12 그리하여 그들은 에돔의 남은 자들과 내 이름으로 불린 모든 민족들을 차지하리라. ─ 이 일을 하실 주님의 말씀이다. ─
13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밭 가는 이를 거두는 이가 따르고, 포도 밟는 이를 씨 뿌리는 이가 따르리라. 산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모든 언덕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넘치리라.
14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리니, 그들은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곳에 살면서, 포도밭을 가꾸어 포도주를 마시고, 과수원을 만들어 과일을 먹으리라.
15 내가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그들은 내가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 주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5(84),9.11-12.13-14(◎ 9ㄴㄷ 참조)
◎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평화를 말씀하신다.
○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들은 다시는 어리석게 살지 않으리라. ◎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17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하느님께 봉헌할 예물을 마련해 주시고, 이 예물을 저희 정성으로 받아 주시니, 자비를 베푸시어, 이 제사를 저희 공로로 여기시고, 더 많은 상급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3(12),6 참조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 이름 찬양하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자비를 간청하오니, 현세에서 저희를 길러 주시는 이 성사로,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혼인 잔치가 열렸고 신랑이 잔칫상에 함께 있습니다. 구원자 예수님께서 오시어, 이미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그분을 제대로 알아보았더라면, 그들은 하늘 나라의 잔칫상에 주인이 되고, 온 세상에 그 잔치의 즐거움을 널리 선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이 새로운 시대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들의 삶은 늘 율법과 비난, 단죄의 시각으로 엮어져 있으므로, 그들 앞에 새로운 시대가 온들 알아차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이 세상을 살면서 이미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늘 세상을 밝고 희망찬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때때로 닥쳐오는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고 언제나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천운으로 모든 일이 다 만사형통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하느님 나라의 삶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부활 시기 없이 사순 시기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복음의 기쁨, 6항)라고 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교황님은 삶의 모든 순간에 똑같이 기쁨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끝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개인적인 확신이 있다면 신앙의 기쁨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신앙인의 가죽 부대는 하늘 나라의 기쁨을 가득 담아낼 수 있는 잔칫상의 새 부대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