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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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은총의 어머니요 중개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6년 7월 7일 목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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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1번 이 크신 모든 은혜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513번 면병과 포도주 169번 사랑의 성사
파견 성가 450번 만방에 나아가서

입당송

시편 70(69),2.6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더디 오지 마소서.

본기도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부터 사랑하셨으며 그들이 멀어져 가도 멸망시키지 않으시리라고 호세아 예언자는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라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고,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가서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내 마음이 미어진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1-4.8ㅁ-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8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 4ㄴ 참조)
◎ 주님,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적인 제물로 받아들이시어, 저희의 온 삶이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지혜 16,20 참조
주님은 하늘에서 마련하신 빵을 저희에게 주셨나이다. 그 빵은 누구에게나 맛이 있어 한없는 기쁨을 주었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새로운 힘을 주시니, 언제나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보호하시어, 저희가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는 자신이 받은 것을 너무나도 당연시하거나, 또는 오히려 자신의 공으로 돌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할 때까지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로부터 공짜로 받은 것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신앙 안에서도 우리가 이만큼 하느님의 신비를 깨닫고, 세상을 신앙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신앙으로 불러 주시고, 세례성사의 은총으로, 그리고 신앙 안에서 키워 주신 덕분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공짜로 받은 것을 은총 또는 특전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며, 마귀를 쫓아내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보잘것없고 사도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1코린 15,10)라고 담담하게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사람은 금이나 은이나 여행 보따리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평화가 거기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음 선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다 채워 주십니다. 이 은총을 알아보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