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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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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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9월 18일 주일로 경축 이동을 한 곳에서는 평일 미사를 드린다.>

입당송

시편 27(26),7.9 참조
주님, 부르짖는 제 소리 들어 주소서. 저를 도와주소서.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버리지 마소서.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자비로이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가, 거룩한 은총의 도움으로 계명을 지키며,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잠언의 저자는, 마음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며, 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며 여러 가지 교훈을 들려준다(제1독서). 군중을 가르치시던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왔다고 하자, 내 어머니와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 가지 교훈>
▥ 잠언의 말씀입니다. 21,1-6.10-13
1 임금의 마음은 주님 손안에 있는 물줄기,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끄신다. 2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바르게 보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3 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
4 거만한 눈과 오만한 마음, 그리고 악인들의 개간지는 죄악일 뿐이다.
5 부지런한 이의 계획은 반드시 이익을 남기지만, 조급한 자는 모두 궁핍만 겪게 된다.
6 속임수 혀로 보화를 장만함은, 죽음을 찾는 자들의 덧없는 환상일 뿐이다.
10 악인의 영혼은 악만 갈망하고, 그의 눈에는 제 이웃도 가엾지 않다. 11 빈정꾼이 벌받으면 어수룩한 자가 지혜로워지고, 지혜로운 이가 지도를 받으면 지식을 얻는다.
12 의인은 악인의 집을 살피고, 악인을 불행에 빠지게 한다. 13 빈곤한 이의 울부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27.30.34.35.44(◎ 35ㄱ 참조)
◎ 주님,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 행복하여라, 온전한 길을 걷는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 당신 규정의 길을 깨우쳐 주소서. 당신의 기적을 묵상하오리다. ◎
○ 저는 진실의 길을 택하였고, 제 앞에 당신 법규를 세웠나이다. ◎
○ 저를 깨우치소서. 당신 가르침을 따르고, 마음을 다하여 지키오리다. ◎
○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저는 이 길을 좋아하나이다. ◎
○ 저는 언제나 당신의 가르침을, 길이길이 지키오리다. ◎

복음 환호송

루카 11,28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9-21
그때에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예물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양식이 되고, 사람을 새롭게 하는 성사가 되게 하시니, 이 제사가 저희 육신과 영혼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27(26),4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잔치에서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사랑으로 친교를 이루어, 주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악인의 마음속에는 사악한 마음이 가득하여 이웃을 돌보려는 사랑의 마음은 없습니다. 정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그 행위 안에 약자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허영과 위선으로 바치는 제물보다 의로움의 실천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삶은 그저 생존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커다란 신비는 사랑입니다. 그 모든 행위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와 같습니다.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가 되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라고 단언하십니다. 오늘 복음의 짧은 단락은 예수님 말씀의 의도를 알아듣기 어렵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친척 형제들이 와서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이럴 때 보통 우리라면 뛰어나가 반갑게 그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무엇인가 중요한 가르침을 주시려고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적인 예수님의 어머니와 친척 형제들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영적인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맞이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아 하느님 아버지의 가족 구성원이 되고 천상 시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영혼이 깨끗해져 진실한 형제애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1베드 1,22 참조). 성모 마리아를 영적인 어머니로, 사도들을 영적인 형제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족이 된 것입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