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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1일(월)
(
녹
)연중 제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일(화)
(
백
)주님 봉헌 축일
Feast of the Presentation of the Lord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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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4일(목)
(
녹
)연중 제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5일(금)
(
홍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gatha, Virgin and Martyr
6일(
토
)
(
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Paul Miki and Companions, Martyrs
7일(
일
)
(
녹
)연중 제5주일
Fifth Sunday in Ordinary Time
8일(월)
(
녹
)연중 제5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9일(화)
(
녹
)연중 제5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0일(수)
(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Memorial of Saint Scholastica, Virgin
1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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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5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2일(금)
(
백
)설
Fri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3일(
토
)
(
녹
)연중 제5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4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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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Sixth Sunday in Ordinary Time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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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ixth Week in Ordinary Time
16일(화)
(
녹
)연중 제6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ixth Week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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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fter Ash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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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fter Ash Wednesday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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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unday of Lent
22일(월)
(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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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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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주일
[(자) 사순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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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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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시편 25(24),6.2.22 참조
주님, 예로부터 베풀어 오신 당신의 자비와 자애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저희를 짓누르지 못하게 하소서. 이스라엘의 하느님, 모든 곤경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따르라고 명하셨으니
하느님의 말씀으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고 영혼의 눈을 맑게 하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외아들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시자 아브라함은 이를 실행하려 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복을 내리시겠다고 맹세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냐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는데,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2,1-2.9ㄱ.10-13.15-18
그 무렵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6(115),10과 15.16-17.18-19ㄱㄴ(◎ 9)
◎ 나는 주님 앞에서 걸어가리라. 살아 있는 이들의 땅에서 걸으리라.
○ “나 참으로 비참하구나.” 되뇌면서도 나는 믿었네. 주님께 성실한 이들의 죽음이 주님 눈에는 참으로 소중하네. ◎
○ 아, 주님, 저는 당신의 종. 저는 당신의 종, 당신 여종의 아들. 당신이 제 사슬을 풀어 주셨나이다. 당신께 감사 제물 바치며 주님 이름 부르나이다. ◎
○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 나의 서원 채우리라. 주님의 집 앞뜰에서,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1ㄴ-34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10
그 무렵 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저희의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시어
파스카 축제를 합당히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사순 감사송 6 : 주님의 거룩한 변모(사순 제2주일)>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 주시고
그 거룩한 산에서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시어
구약의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대로
수난을 통해서만 영광스럽게 부활한다는 것을 밝혀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며 끝없이 외치나이다.
영성체송
마태 17,5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광스러운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감사하며 비오니
저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천상 행복을 미리 맛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백성을 위한 기도
주님, 믿는 이들에게 끝없는 복을 내리시고
외아드님의 복음을 충실히 따르게 하시어
사도들에게 보여 주신 영광을 끊임없이 바라며
마침내 그 영광에 이르는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인 아브라함과 이사악의 이야기에서,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순종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백 살에 아들 이사악을 낳았고, 창세기에서 이사악을 지칭할 때 사용된 “아이”(창세 22,5.12)는 아기가 아닌 10대의 소년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백 살이 넘는 노인이 힘으로 10대 청소년을 제압하여 제단에 묶어 놓을 수 있었을까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사악의 순종도 함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는 복음에서 다시 언급됩니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와 그분의 외아드님이신 예수님의 관계입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로 명확하게 언급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자 아들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뜻과 의지로 당신의 외아들을 기꺼이 희생시키고자 하셨습니다.
그럼 이사악을 보겠습니다. 이사악은 기꺼이 아버지 아브라함의 뜻을 따랐지만,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사악을 뛰어넘는 순종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 대한 신뢰 속에서 수난의 길, 십자가의 희생 제물이 되는 길을 걸어가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길을 걸어가실 수 있으셨던 힘은 바로 당신을 사랑하시는 아버지를 사랑하시고, 당신을 신뢰하시는 아버지를 신뢰하시는 깊은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 변모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면서도 두려움을 느꼈던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온전히 순명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신뢰하시며 사랑받으시는 아드님으로 좁고 험한 길을 가셨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의 뜻을 따라, 아버지를 신뢰하면서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 결심의 시기가 바로 사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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