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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출판사] 성체 조배 - 예수님 앞에 머무르는 은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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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톨릭출판사 [ cph ] 작성일2021-04-14

 

예수님 앞에 머무르는 은총의 시간

성체 조배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과 만나는 시간, 성체 조배

 

누구나 한 번쯤 예수님이 내 옆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분께 내 마음을 털어 놓고 위로받고자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이럴 때 성체 조배가 큰 힘이 되어 줍니다. 성체 조배는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그분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에 성체 조배를 통하여 하느님과의 참된 만남으로 이끌어 주는 책, 《성체 조배》가 새롭게 개정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문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듬었으며, 알폰소 리구오리 성인의 성체 신심을 보다 잘 느낄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며 기도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도 산뜻한 느낌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책은 알폰소 리구오리 성인이 제시한 기도 순서에 따라 한 달간 묵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제인 ‘예수님 앞에 머무르는 은총의 시간’처럼, 성체 안의 예수님과 진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사랑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죽으신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죽으신 후에도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서 저희와 함께 머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을 오롯이 당신의 기쁨으로 삼으셨습니다.

― 본문 중에서

 

주님 곁에 머물러 내 삶을 온전히 내어 드리세요

 

우리에게는 하느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성체 조배는 성체를 통해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성체 조배를 처음 시작한 신자들은 성체 조배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해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머리말에서 신자들에게 성체 신심과 성체 조배란 무엇인지, 성체 조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또한 이 책은 매일 ‘예수님께 드리는 시작 기도’,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뵙는 시간’, ‘묵상’, ‘신령성체’, ‘성모님을 만나는 시간’, ‘성모님께 드리는 마침 기도’ 순서로 묵상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시작 기도’는 예수님께 우리 마음을 열어 보여 드리며 그분 현존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성체 안의 계신 예수님을 뵙는 시간’과 ‘성모님을 만나는 시간’은 그날의 기도 내용에 따라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신령성체’의 기도를 바치며 실제적으로 성체를 영할 수는 없지만 천상 양식인 성체를 그리는 간절한 열망을 주님께 바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성모님께 드리는 마침 기도’를 바치며 성모님께 우리의 전구를 드리며 묵상을 마무리하도록 해 줍니다.

성체 조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에 온전히 집중하며 침묵 중에 온전히 머무르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활용한다면 매일 순서를 따라가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체 조배를 자주 해 오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활용한다면 성인의 말씀과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현존을 깊이 묵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의 묵상에 따라 침묵 속에서 예수님을 뵙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한층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자양분이 되는 성체조배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 책의 저자인 알폰소 리구오리 성인은 “성체 조배로 보낸 시간은 일생 중 가장 귀하고 유익한 시간이며, 15분간의 성체 조배로 얻은 것은 하루 동안 다른 여러 가지 신심 행위로 거둔 것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몸인 성체 앞에 머물러 기도하는 그 행위가 중요하고 값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체 앞에 머물러 주님 수난과 사랑을 묵상한다면 우리 곁에 계시는 예수님의 현존과 성체성사의 신비를 더 깊이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을 비롯한 여러 교황들도 성체 조배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습니다.

이처럼 성체 조배는 우리 삶과 신앙생활에 있어 값진 자양분과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그러므로 이 책과 함께 그리스도께 잠시 곁을 내어 드리며 그분을 내 마음에 모시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될 것이며, 성체 조배가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은총의 시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책 속에서 

 

 성체성사야말로 지상의 하늘나라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희생되신 흠 없는 어린양이시여, 저는 당신의 고난으로 구원받은 영혼입니다. 당신은 날마다 성체를 통해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니, 저희가 온전히 당신 것이 되어 당신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십시오. 저를 온전히 내어 드리오니 당신 뜻에 맞갖게 써 주십시오. 제 의지를 바치오니 당신 사랑의 부드러운 사슬로 굳게 매어 언제나 거룩한 당신 뜻을 따라 살게 하십시오. 저는 이제 제 뜻보다는 오로지 당신 선의를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니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것은 없애 주시어, 당신의 말씀 외에는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은총을 허락해 주십시오.


― 33~34p ‘사랑이신 예수님’ 중에서


 

 지극히 전능하신 예수님, 인간을 향해 보여 주시는 이토록 큰 사랑에 비해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은 너무나도 적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런 이들 곁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어떠한 주저함 없이 당신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당신께서는 저희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으시며, 당신 또한 저희의 사랑을 재촉하십니다. 이제 온 힘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제 영혼의 하느님, 간절히 청하오니 당신 수난의 공로로 기쁨을 드리게 하소서.


― 37p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중에서 

 

 

예수님 앞에 머무르는 은총의 시간, 《성체 조배》

알폰소 리구오리 성인 지음 | 이건 옮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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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