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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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당일 기도)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당일 기도)]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신 주의여종 가타리나여
지극한 찬미공경 드리나이다
당신은 온교회의 광명이시니
찬란한 월계관을 쓰셨나이다.

위대한 온갖덕행 갖추시옵고
뛰어난 지상생활 꽃피우시며
마음은 겸손하고 항구하시어
십자가 험한길을 걸으셨도다

별같이 백성에게 나타나시어
구원의 평화소식 전해주시고
사람들 생활개선 찾아주시며
냉혹한 사람마음 녹여주셨네

성령의 은혜로운 감도를받아
불붙는 웅변으로 말씀하시니
지혜의 밝은빛을 쏟아주시며
사랑의 더운열기 뿜어주셨네

영광을 받으소서 주님이시여
동정녀 그몸에서 나신분이여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광을 길이길이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안심하라, 아들아. 너는 죄를 용서받으리라. 알렐루야.
시편 50(51)
하느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분은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에페 4,23-24).
3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 하소서.

4 내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내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5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7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

8 당신은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
가슴 깊이 슬기를 내게 가르치시나이다.

9 히솝의 채로써 내게 뿌려 주소서 +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11 내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2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13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옵시고 *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14 당신 구원 그 기쁨을 내게 도로 주시고 *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15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17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18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19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20 주여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21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안심하라, 아들아. 너는 죄를 용서받으리라. 알렐루야.
후렴2하느님,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주의 백성을 구하러 나가셨나이다. 알렐루야.
찬가 하바 3,2-4. 13a. 15-19
하느님께서 심판하러 나타나실 것이다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 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루가 21,28).
2 주여 나는 당신의 명성을 듣사옵고 *
당신의 업적을 놀라 바라보나이다.

주여 진노하심에도 자비를 베푸시어 +
당신 업적을 우리 시대에 다시 행하시고 *
우리 시대에 그 업적을 알려 주소서.

3 주님은 해돋이에서 오시고 *
거룩한 그이께서는 바란산에서 오시나이다.

4 주님의 광채는 하늘을 덮고 +
그 영광은 땅을 채우며 그 광휘는 낮과 같고 *
그 손에 숨겨 있는 당신 힘을 빛처럼 내셨나이다.

13 주님은 당신 백성을 구하시러 *
당신이 축성하신 자를 구하시러 나가셨나이다.

15 주님은 당신 말들로 바닷속을 짓밟으시고 *
투덜거리는 바닷물 속에서 그 길을 마련하셨나이다.

16 나는 그 말을 듣고 내 마음은 설레어 +
내 입시울은 떨렸으며 *
내 뼈마디는 무너나고 내 다리는 휘청거렸나이다.

원수들이 내 민족을 쳐들어오는 날 +
내 가장 괴로운 그날에 *
주여 나는 조용히 안식을 누리고 싶나이다.

17 무화과나무는 순이 돋지 않고 +
포도밭에는 추수가 없으며 *
올리브 나무는 열매 맺지 않고 전답에는 추수할 것이 없나이다.

양은 우리에서 없어졌고 *
외양간에는 가축이 보이지 않나이다.

18 그러나 주여 나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
내 주 하느님 안에서 춤추겠나이다.

19 주 내 하느님은 나의 힘이시며 +
나를 사슴처럼 달리게 하시고 *
산봉우리로 나를 걷게 하시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하느님,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주의 백성을 구하러 나가셨나이다. 알렐루야.
후렴3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셨도다. 알렐루야.
시편 147(147하)
예루살렘의 새 단장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21,9).
12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14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15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려 주시고 *
재와 같은 서리를 날리시도다.

17 빵 부스러기 던지듯 얼음을 내리실 제 *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쏜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녹게 하시고 *
바람 불라 하시면 물이 흘러가도다.

19 주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20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않으시고 *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셨도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사도 5,30-32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지도자와 구세주로 세워 당신의 오른편에 높이 올리셔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 증인이십니다.
응송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도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도다.
알렐루야.
영광이.
주님은.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성녀 가타리나는 주께서 성교회에 다시 평화를 주시도록 끊임없이 간구하였도다. 알렐루야.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성녀 가타리나는 주께서 성교회에 다시 평화를 주시도록 끊임없이 간구하였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성령으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우리의 죽을 육신도 다시 살리신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합시다.
성부여,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살려 주소서.

성자의 희생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그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려 주신 성부여,
― 오늘의 우리 봉헌도 받아들이시고 우리를 영생으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여,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살려 주소서.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 주님의 영광과 모든 사람의 성화를 위한 봉사가 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살려 주소서.

오늘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게 하시어,
― 이 수고를 통하여 우리도 당신 나라에 들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살려 주소서.

오늘 우리의 눈과 우리의 마음을 형제들에게 향하게 하시어,
― 서로 사랑하며 서로 봉사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살려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천주여, 성녀 가타리나는 뜨거운 천상 사랑으로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당신 교회에 봉사하였사오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그리스도 신비에 결합된 당신 백성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영원히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