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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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녹)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무한히 인자하신 우리하느님
세상을 지어내신 창조주시라
삼위의 신이시나 일체이시며
만물을 의향대로 굳혀주시네

우리는 효성스런 노래부르며
눈물로 청하오니 굽어들으사
때묻은 우리마음 씻어주시고
영원히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주님의 뜨거우신 사랑의불로
이마음 깊은곳을 태워주시면
허리에 띠를띠고 기다리다가
오실제 달려나가 맞으오리다

어둔밤 이시간을 따로가리어
찬미의 노래불러 지새웁나니
영원한 고향나라 복된선물로
풍성히 우리모두 받게하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영원한 그영광의 원천이시여
당신께 믿음두는 모든이에게
성령의 일곱은사 내려주시니
우리를 인자로이 도와주소서

우리의 육신질병 멀리하시고
마음의 악한표양 없애주시며
죄악의 거센힘을 치워주시고
마음의 괴로움을 몰아내소서

이마음 평온하게 보호하시고
시작된 착한일을 완성하시며
주님께 간구하는 기도들으사
영원한 천상생명 주시옵소서

현세의 시간이란 돌고또돌아
언제나 칠일주기 이루겠지만
시간의 마지막인 여덟째날은
세상을 심판하는 날이되리라

인류의 구세주여 간구하오니
그날에 의노로서 단죄마시고
우리를 왼편에서 구해내시어
오른편 당신곁에 세워주소서

인자한 주예수여 굽어보시어
백성의 기도소리 들어주시고
삼위신 하느님께 영광드리며
세세에 찬미노래 읊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

10 이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홍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I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너희는 와서 보라, 주님이 하신 일을,
땅에서 이룩하신 놀라우신 일들을.
제1독서
지혜서에 의한 독서 11,20b-12,2. 11b-19
11,20b 주님은 모든 것을 잘 재고, 헤아리고, 달아서 처리하셨다.
21 주님은 원하시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 큰 힘을 발휘하실 수 있다.
주님의 팔 힘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22 주님이 보시기에는 이 온 세상이 저울에 앉은 먼지와 같으며
땅에 내리는 한 방울의 아침 이슬과 같다.
23 주님은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만인에게 자비로우시며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죄를 살피시지 않는다.
주님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24 주님이 만드신 그 어느 것도 싫어하시지 않는다.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만드셨을 리가 없다.
25 만일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셨으면 무엇이 스스로 부지할 수 있겠으며
그분이 불러 주시지 않은 것이 어떻게 스스로 연명할 수 있겠는가?
26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은, 모든 것이 그분 것이기에
모든 것을 용서하신다.
12,1 주님의 불멸의 정기는 만물 안에 들어 있다.
2 그러므로 주님은 죄짓는 자들을 조금씩 고쳐 주시고
그들이 죄지은 것을 일깨워 주시며 타이르시어
그들로 하여금 악에서 벗어나 주님을 믿게 하신다.
11 그들의 죄를 처벌하시지 않은 것은
어느 누구를 두려워하셔서가 아니었다.
12 누가 감히 주님께 “이게 무슨 짓입니까?” 하고 말할 수 있으며
누가 감히 주님의 심판을 거역할 수 있겠느냐?
주님께서 내신 민족들을 당신 손으로 없앴다 해서 누가 시비할 것이며,
누가 감히 주님께서 악인들을 복수하셨다 해서 반대하고 나서겠느냐?
13 모든 사람을 보살피는 하느님은 주님 외에는 따로 없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사람을 불의하게 심판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14 주님께서 악인들을 처벌하신 데 대해서는 어떤 왕도 어떤 폭군도 감히 주님과 대결할 사람이 없다.
15 주님은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의롭게 처리하신다.
그래서 처벌을 당할 이유가 없는 사람을 처벌하시는 것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에 어울리지 않는 일로 여기신다.
16 주님의 힘은 주님의 정의의 원천이며
만물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계시는 주님은 만물에게 관대하시다.
17 주님은 다만 사람들이 당신의 권능을 믿지 않을 때에만
당신의 힘을 드러내시고,
권능을 알고도 주님과 감히 맞서려는 자들을 응징하신다.
18 이러한 힘을 가지신 주님은 자비로운 심판을 내리시고
우리들을 대단히 너그럽게 다스리신다.
주님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시고자 하면 그것을 하실 힘이 언제든지 있으시다.
19 주님은 이와 같은 관용을 보이심으로써 당신 백성에게
의인은 사람들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가르치셔서
당신 자녀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셨다.
응송지혜 11,23. 24. 26; 집회 36,1 참조
주님은 만인에게 자비로우시며, 당신이 만드신 그 어느 것도 싫어하시지 않으시고,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죄를 살피지 않으시도다. * 당신은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로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굽어보소서. 당신의 자비의 빛으로 비추어 주소서.
당신은.
제2독서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대화집’에서 (Cap. 134, ed. latina, Ingolstadii 1583, ffo 215v-216)
원하신 아버지께서 당신 자비의 형언할 수 없는 인자로써 내 이 영혼을 응시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아, 나는 세상에 자비를 베풀기로 작정하고 필요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무지한 사람은 내가 그에게 생명으로 주는 것을 죽음으로 생각하고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잔인하게 된다. 나는 언제나 베풀어 준다. 따라서 네가 이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내가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것마다 내 최고의 섭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섭리로써 그를 지어낼 때, 나는 나 자신을 보고 내 피조물의 미에 대한 사랑으로 사로잡혔었다. 이는 큰 섭리로서 그를 나의 모상과 유사성에 따라 창조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내 은총의 선물을 기억하라고 그에게 기억력을 주고, 영원한 아버지인 내 권능에 참여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그에게 지성을 주었다. 그것은 내 아들의 지혜 안에서 아버지다운 타오르는 사랑으로 모든 선물들을 베풀어 주는 내 의지를 인식하고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또 사랑할 수 있는 의지를 주었다. 그것은 성령의 자비에 참여하여, 지성으로 알고 보는 것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내 감미로운 섭리가 이렇게 한 이유는 다만 네가 영원한 지복 직관 안에서 최고의 기쁨으로 나를 인식하고 맛볼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이미 너에게 말한 대로, 너희 첫 조상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늘의 문은 잠그어졌다. 이 불순종으로부터 온 세상에 온갖 악이 번창했다.

그리고 사람에게서 이 불순종으로 인한 죽음을 폐기하기 위하여 내 위대한 자비로 사람을 보살폈고, 너희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자 크나큰 섭리로써 너희에게 내 외아들을 보내 주었다. 그리고 너희 첫 조상의 불순종으로 인해 세상에 부어진 그 독약에서 인류를 구출하기 위해 그에게 순종의 큰 짐을 지워 주었다. 그래서 그는 사람에 대한 사랑에 사로잡혀 참된 순종으로 거룩한 십자가 위의 수치스런 죽음으로 급히 달려가, 그의 거룩한 죽음을 통하여 인성의 힘으로써가 아닌 신성의 힘으로써 너희에게 생명을 되돌려 주었다.”
응송시편 16(17),8. 7
주여, 눈동자처럼 나를 지켜 주시고, * 당신 날개 그늘 아래 이 몸을 숨겨 주소서.
놀라우신 자비를 드러내 보이소서. 당신을 희망하는 이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하시는 주님이여,
당신.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우리에게 신망애 삼덕을 더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계명을 사랑함으로써 당신의 언약하신 바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