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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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백) 모든 성인 대축일]

낮기도 - 육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능하신 주하느님 천지창조주
만물을 전능으로 다스리시니
새벽에 동녘하늘 밝혀주시고
한낮에 밝은햇살 비춰주시네

비오니 분쟁열기 식혀주시고
해로운 우리사욕 없애주소서
육신을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마음에 참된평화 내려주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니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또는

모두다 우리주님 찬미들하세
뜨거운 정성들여 찬미드리세
시간은 돌고돌아 한낮이되어
기도를 드리라고 재촉하나니

이때는 기쁘도다 신자들에게
구원의 참된영광 주어지는때
거룩한 어린양이 희생되시어
십자가 그힘으로 영광주신때

황홀한 주님의빛 찬란하기에
대낮의 태양마저 흐려지나니
이렇듯 빛나시는 주님의은총
한가슴 벅차도록 받아들이세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백성들이 성인들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온 교회가 그들의 찬미를 노래하는도다.
시편 122(123)
주님은 백성의 희망

소경 두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마태 20,30).
1 하늘에 계시는 주님 *
우러러뵙나이다.

2 상전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인들 눈과 같이 *
주부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녀들의 눈과 같이,

우리 눈도 주 하느님 우러러보며 *
어여삐 여기심을 바라나이다.

3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멸시만 실컷 받는 우리옵나이다.

4 부요한 자 비웃고 거만한 자 업신여겨 *
우리 영혼은 지긋지긋하여졌나이다.
시편 123(124)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다.

주께서 바울로에게 “겁내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사도 18,9-10).
1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아.

2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사람들이 우리에게 들고 일어났을 때,

3 산 채로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우리를 대하고 그 분노가 타올랐을 때,

4 우리는 물 속에 잠길 뻔했나이다. +
시냇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5벅찬 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6 우리를 그들의 이빨의 밥으로 *
내어 주지 않으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7 우리의 영혼은 새와도 같이 +
사냥꾼의 올무를 벗어났으니 *
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으니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로다.
시편 124(125)
주님은 당신 백성의 수호자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갈라 6,16).
13 당신은 힘으로써 바다를 쪼개시고 *
용들의 대가리를 깨뜨리셨나이다.

14 레비아단 그 머리를 부숴뜨리어 *
바다의 괴물에게 먹이로 주셨나이다.

15 샘물과 시냇물이 솟아나게 하시고 *
다함 없는 강물을 말리셨나이다.

16 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
해와 달을 당신이 만드셨나이다.

17 땅덩이의 방위를 당신이 정하시고 *
여름과 겨울을 당신이 마련하셨나이다.

18 주여 이 일을 잊지 마옵소서 +
원수가 당신을 훼방했나이다 *
무지한 백성이 당신 이름을 욕되게 했나이다.

19 당신 비둘기의 목숨을 매에게 넘기지 마시고 *
당신의 가난한 이들 생명을 내내 잊지 마소서.

20 당신의 언약을 돌아보소서 *
나라는 구석구석 폭력의 소굴이 되었나이다.

21 학대받는 자 부끄러이 물러감 없게 하시고 *
아쉽고 가난한 자 당신 이름을 기리게 하소서.

22 하느님 일어나시어 옳으심을 밝히시고 *
무도한 자 나날이 당신을 모독하오니 되살피소서.

23 당신 원수들의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옵소서 +
당신께 항거하는 자들 *
그 우짖는 소리 날로 치솟고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백성들이 성인들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온 교회가 그들의 찬미를 노래하는도다.
성경소구 1베드 1,15-16
여러분을 불러 주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위에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성서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들도 거룩하게 되어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응송
의인들아, 주 안에서 기뻐들 하라.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양들 하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오늘 우리에게 이 성대한 축일을 지내며 모든 성인의 공덕을 같이 기리게 하셨사오니 무수한 성인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가 바라는 주의 풍요한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