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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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주일

사순 제4주일   

[(자) 사순 제4주일]

제1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사랑의 창조주여 들어주소서
사순절 재의시기 돌아왔기에
우리맘 눈물흘려 기도하오니
애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샅샅이 우리마음 살피시는주
마음의 나약함을 익히아시니
주님께 돌아서는 우리들에게
사죄함 크신은총 내려주소서

저지른 죄악들이 많고크오나
신뢰로 비옵나니 용서하소서
영원히 주님이름 찬미하리니
나약한 우리마음 고쳐주소서

재계를 충실하게 지킴으로써
우리의 육신욕망 눌러이기고
죄악에 빠지는일 아예없도록
마음도 절제토록 도와주소서

복되고 복되옵신 삼위일체여
유일한 주님이여 굽어보시어
정성껏 바치옵는 우리재계가
풍성한 열매맺게 도와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우리는 기뻐하며 주님의 집에 가리라.
시편 121(122)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히브 12,22).
1 주님의 집에 가자 할 제 *
나는 몹시 기뻤노라.

2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은 이미 서 있노라 *
3 너 예루살렘은 그 짜임새 멋지게 이룩된 도성.

4 지파들이 주님의 지파들이 저기 올라가도다 *
이스라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러.

5 저기에는 재판하는 자리가 있고 *
다윗 가문 옥좌가 놓여 있도다.

6 예루살렘 위하여 평화를 빌어 주라 *
“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평화 있기를,”

7 너의 성 그 안에 평화가 있기를 *
너의 궁 그 안에 평화가 있기를.

8 내 형제 벗들 위하여 말하노라 *
“평화가 너와 함께 있기를”

9 우리 주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
너의 모든 행복을 나는 비노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우리는 기뻐하며 주님의 집에 가리라.
후렴2잠에서 깨어나라. 죽음으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춰 주시리라.
시편 129(130)
깊은 구렁 속에서 부르짖나이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마태 1,21)
1 깊은 구렁 속에서 주께 부르짖사오니 +
2 주여 내 소리를 들어주소서 *
내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3 주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주여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4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께 있사와 *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5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6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
7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8 당신은 그 모든 죄악에서 *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잠에서 깨어나라. 죽음으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춰 주시리라.
후렴3하느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잘못을 저지르고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셨도다.
찬가 필립 2,6-11
하느님의 종 그리스도
6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신적 위치를 보존하려 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의 것을 모두 버리시고 +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도다.

8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도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도다.

10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존재가 *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11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외치며 *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하느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잘못을 저지르고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셨도다.
성경소구 2고린 6,1-4a
우리는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자비를 베풀 만한 때에 네 말을 들어주었고 너를 구원해야 할 날에 너를 도와주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자비의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우리가 하는 전도 사업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조금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할 따름입니다.
응송
주여, 나를 굽어보시어 불쌍히 여기소서. *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그리스도여, 당신께 간구하는 이들을 들어 허락하소서.
당신께.
영광이.
주여.
성모의 노래
후렴선생님, 누구의 죄로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났나이까? 자기의 죄 탓이오니까? 그 부모의 죄 탓이오니까? 예수 대답하셨도다.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라,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로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선생님, 누구의 죄로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났나이까? 자기의 죄 탓이오니까? 그 부모의 죄 탓이오니까? 예수 대답하셨도다.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라,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로다.
청원기도
만사를 돌보시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은총과 진리의 원천이신 하느님, 우리 주교단에 충만한 은총을 내려 주시고,
― 그들에게 맡겨 주신 신자들을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지켜 주소서.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같은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시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은총을 부어 주시어,
― 당신 성자의 몸 안에서 더욱 깊은 일치를 누리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우리로 하여금 옛사람과 그 행실을 벗어 버리고,
― 성자 그리스도를 입어 새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모든 사람이 참회함으로써 자기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하여,
― 그리스도의 높으신 속죄 행위에 참여케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죽은 이들이 천국에서 끊임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 우리도 거기서 영원히 주님을 찬양할 것을 바라고 있나이다.
주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말씀이신 성자를 통하여 인류와 기묘히 화해를 이루시는 천주여, 그리스도교 백성으로 하여금 흔연한 정성과 서슴없는 믿음으로 다가오는 부활 축제를 고대하며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그리고 성령 강림 대축일 제2저녁기도에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