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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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6일 금요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제1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세상의 복되옵신 창조주시요
만민의 구세주신 예수그리스도여
빛에서 태어나신 빛이시오며
하느님 낳아주신 하느님이라

넘치는 당신사랑 누를길없어
죽어갈 인간의몸 취하셨으니
새로운 아담으로 태어나시어
옛아담 잃었던것 돌려주셨네

사랑은 삼라만상 지어내시고
바다와 땅과별들 만드셨도다
주님은 성조잘못 불쌍히보사
얽매인 우리사슬 풀어주셨네

위대한 사랑의힘 크고크시어
당신의 마음에서 흘러넘치니
만민이 그샘에서 마시오리다
용서의 크신은총 마시오리다

그심장 피와물을 다흘리시어
우리죄 정결하게 씻으시려고
서슬진 예린창에 깊이찔리사
참혹히 깊은상처 받으셨도다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이여
은총을 성심에서 쏟으신이여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광을 길이길이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신 까닭에, 땅 위에서 높이 올림 받으실 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당신 마음에로 이끄셨도다.
1 찬양하라 주님을 섬기는 자들아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찬미하라 주의 이름 +
3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4 주님은 만민 위에 드높으시고 *
그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도다.

5 그 누가 우리 주 하느님께 비길쏜가 *
6 드높이 앉아 계셔 하늘땅을 굽어보시거늘.

7 없는 이를 티끌에서 일으키시고 *
가난한 이 거름에서 일으키시어,

8 당신 백성 으뜸들 그 으뜸들과 *
한자리에 있게 하시었도다.

9 돌계집도 집안에 살게 하시어 *
아들 두고 기뻐하는 어미 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신 까닭에, 땅 위에서 높이 올림 받으실 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당신 마음에로 이끄셨도다.
후렴2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를 본받으라. 그러면 너희의 마음이 안식을 얻으리라.
시편 145(146)
1 주님을 찬양하라 내 영혼아 +
2 한평생 주님을 찬미하라 *
이 생명 다하도록 내 하느님 기리리라.

3 대관들을 믿으려 하지들 말라 *
인간은 구원을 갖지 못한 것,

4 숨 한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고 *
그때에는 모든 생각 없어지고 마는 것.

5 야곱의 하느님이 그의 구원이신 자 *
그의 희망 주 하느님이신 자는 복되어라.

6 그 주님 만드셨도다 하늘과 땅을 *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당신은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
7 억울한 사람들을 정의로 판단하시며 *
굶주린 이에게는 빵을 주시도다.

8 주님은 사로잡힌 이를 풀어 주시고 *
주님은 소경의 눈을 열어 주시며,

주님은 억눌린 이 일으켜 주시며 *
주님은 의로운 이를 사랑하시도다.

9 주님은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
고아와 과부를 길러 주시나 *
악한 자의 길만은 어지럽게 하시도다.

10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
시온아 네 하느님 세세에 계시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를 본받으라. 그러면 너희의 마음이 안식을 얻으리라.
후렴3나는 착한 목자로다. 나는 내 양들을 치고 내 양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노라.
찬가 묵시 4,11; 5,9. 10. 12
4,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당신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릴 만한 분이시니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
만물은 당신 뜻에 의해 생겨났고 또 존재하나이다.

5,9 당신은 두루마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사옵고 *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나이다.

당신은 죽임을 당하셨고 *
당신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나이다.

10 당신은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어 +
우리 하느님을 섬기는 제관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는 땅 위에서 다스리리이다.

12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나는 착한 목자로다. 나는 내 양들을 치고 내 양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노라.
성경소구 에페 5,25b-27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셔서 물로 씻는 예식과 말씀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의 몸을 바치셨습니다.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티나 주름이나 그밖의 어떤 추한 점도 없이 거룩하고 흠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응송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 당신 피로 우리를 씻어 주셨도다.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하느님 아버지를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셨도다.
당신.
영광이.
그리스도께서는.
성모의 노래
후렴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으니, 불붙는 것 외에 무엇을 내가 원하리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으니, 불붙는 것 외에 무엇을 내가 원하리오?
청원기도
형제 여러분, 영혼들의 안식처이신 예수께 기도 드리며 간구합시다.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심장이 찔리시어 피와 물을 쏟으시며 당신의 배필인 교회를 태어나게 하신 예수여,
― 교회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보존하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여, 사람들이 파괴한 것을 성부께서 다시 일으켜 세우셨으니,
― 교회를 지존하신 분의 장막으로 삼아 주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모든 마음의 표적이요 임금이신 예수여, 우리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며 자비로이 이끌어 주시니,
― 모든 이와 맺으신 새 계약을 새롭게 하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의 평화시요 화해이신 예수여, 모든 사람을 평화 속에 새사람이 되게 하시고 십자가로 원수를 쳐부수시고,
― 성부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의 생명이요 부활이시며, 짐진 자의 위로요 영혼들의 안식처이신 예수여,
― 죄인들을 당신께로 이끌어 주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극진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여,
― 당신 평화 속에 잠든 이들을 다시 살려 주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임금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신 천주여, 비오니, 당신의 사랑하시는 성자의 성심이 우리에게 베푸신 무한한 사랑의 은덕을 기억하며 영광스러운 축제를 지내는 우리로 하여금, 이 은덕의 천상 원천에서 흘러 넘치는 은총을 가득히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