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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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 성녀 비르지타 수도자   

[(백) 성녀 비르지타 수도자]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주님을 완전하게 흠숭한성인
축일을 맞이하여 경축하오니
주님께 정성어린 감사드리며
사랑의 벅찬노래 부르나이다

주님의 충실하온 제자되려고
속세가 주는기쁨 모두버리고
덧없는 세속향락 끊으셨으니
성인의 외길인생 찬미들하세

겸손된 순종으로 살아가시며
주님께 당신자신 봉헌하시니
육신의 정덕또한 뛰어나시어
주님의 정배들이 부러워하네

주님께 의합하려 노력하시고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시려고
마음과 언행모두 한데묶어서
사랑의 불길속에 단련하셨네

땅에서 당신자신 주님께드려
사랑의 굳센손에 묶임으로써
영원히 자유해방 얻으셨기에
천국의 최후승리 성취하셨네

성인의 모범으로 힘을받아서
우리도 기쁜삶을 살게하시어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께
마침내 천상노래 읊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 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시편 136(137),1-5
바빌론 강가에서
백성들이 육체적으로 포로가 되었다는 이 말은 영적인 포로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아들어야 한다(성 힐라리오).
1 바빌론강 기슭 거기에 앉아 *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졌노라.

2 언덕의 수양버들 나뭇가지에 *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노라.

3 우리를 잡아갔던 그 사람들이 *
노래를 거기서 부르라 하고,

우리를 괴롭히던 그 사람들이 +
신명을 내어 보라 조르면서 *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들려 달라” 하였어도,

4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까 보냐.

5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 *
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생각 않는다면 +
으뜸가는 기쁨으로 내 삼지 않는다면 *
차라리 내 혀가 입천장에 붙거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 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후렴2내 하느님,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시편 137(138)
감사
땅의 왕들은 그들의 보화를 가지고 그 도성으로 들어올 것입니다(묵시 21,24 참조).
1 내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
내 입의 말씀 들어주셨기에 *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2 성전 앞에 엎드려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당신 이름과 언약의 말씀을 *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이오이다.

3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은 내게 응답하시고 *
내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4 당신 입의 말씀을 듣자올 적에 *
온 세상 임금들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5 주님의 도를 노래하며 이르기를 *
“주님의 영광이 정녕 크시다” 하리이다.

6 정녕코 주님은 높으시어도 +
낮고 낮은 사람을 여겨보시며 *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 내 비록 고생길을 걸을지라도 *
당신은 이 몸을 살려 주시고,

당신 손을 펴시어 원수의 분노 막으시고 *
당신 오른손으로 나를 구하여 주시나이다.

8 날 위해 시작하신 일 *
주는 마치시리다.

주여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내 하느님,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후렴3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영예와 영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찬가 묵시 4,11; 5,9. 10. 12
구속된 이들의 찬가
4,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
당신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릴 만한 분이시니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
만물은 당신 뜻에 의해 생겨났고 또 존재하나이다.

5,9 당신은 두루마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사옵고 *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나이다.

당신은 죽임을 당하셨고 *
당신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나이다.

10 당신은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어 +
우리 하느님을 섬기는 제관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는 땅 위에서 다스리리이다.

12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영예와 영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성경소구 로마 8,28-30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주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해주셨습니다.
응송
주께서 그를 뽑아 * 간선하셨도다.
당신 장막 안에서 살게 하시는도다.
간선하셨도다.
영광이.
주께서.
성모의 노래
후렴너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랐으니, 백배의 상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또는_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해 형제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주께서는 당신 백성을 축복하시리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너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랐으니, 백배의 상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또는_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해 형제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주께서는 당신 백성을 축복하시리라.
청원기도
거룩한 부녀들의 전구를 청하며 교회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정신의 힘으로 육신의 죽음을 이기신 모든 순교자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유혹을 당하는 주님의 교회에 용기를 주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은총을 받아 혼인 생활을 거룩히 마치신 부녀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주님 교회에 결실 풍부한 사도적 활동을 허락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기도와 봉사로 외로움을 이기고 성덕을 닦으신 과부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주님의 교회로 하여금 스스로 사랑의 성사임을 세상에 보여 주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하느님 나라와 인간 사회를 위하여 자녀를 낳아 기르신 어머니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주님의 교회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위하여 모든 사람을 다시 낳아 기르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빛나는 주님의 얼굴을 뵈옵는 모든 거룩한 부녀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죽은 이들도 그들과 함께 주님을 뵈오며 영원히 기뻐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성자의 수난을 묵상하는 성녀 비르지타에게 천상 비밀을 드러내 보이신 우리 주 천주여, 당신 종들로 하여금 당신 영광이 드러날 때에 기뻐하며 즐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