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당일기도)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당일기도)]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사도들 본받으신 마르티노주교
살때도 죽을때도 사도따르니
특별한 당신축제 지내나이다
우리를 굽어보사 도와주소서

일찍이 세상에서 행하신대로
지금도 주교들의 모범되시어
교회의 크신영광 더해주시고
사탄의 속임수는 막아주소서

세번씩 모진혼란 이기셨으니
범죄로 죽은영혼 살려주시고
당신의 외투잘라 입히셨듯이
우리게 정의갑옷 입혀주소서

한때는 주교지위 수락하시고
그영광 누리셨음 기억하시어
온세상 주교들을 보호하시며
그들을 인자로이 도와주소서

하느님 성삼위께 영광드리세
마르티노 높은믿음 고백했으니
그믿음 우리게도 심어주시어
그믿음 실천하며 살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하느님의 사제 마르티노야, 너에게 하늘이 열리고, 내 아버지의 나라가 열리었도다.
시편 89(90)
주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주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2베드 3,8).
1 주여 당신은 대대로 *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에 +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은 계시나이다.

3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
당신은 말씀하시나이다 *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라”고.

4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오니,

5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6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7 진정 성내실 제 우리는 다하여지고 *
진노하실 제 소스라쳤나이다.

8 당신은 우리 허물을 눈앞에 놓으시고 *
우리의 숨은 죄들을 밝으신 앞에 두셨나이다.

9 진노하신 가운데 우리의 모든 날이 흘렀사오니 *
한숨처럼 우리 세월이 가버렸나이다.

10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 년 +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이오니 덧없이 지나가고 *
우리는 나는 듯 가버리나이다.

11 그 누가 당신 분노의 능력을 아오리까 *
진노하심을 옳게 두려워하오리까.

12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
우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13 주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14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
우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히신 그 날수만큼 +
우리가 불행하던 그 햇수만큼 *
그만큼 우리를 즐겁게 해주소서.

16 당신이 하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고 *
당신의 영광을 그 자손에게 보이소서.

17 하느님 우리 주의 어지심이 *
우리 위에 내리옵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하느님의 사제 마르티노야, 너에게 하늘이 열리고, 내 아버지의 나라가 열리었도다.
후렴2그의 손과 눈길은 하늘로 향하여 끊임없이 기도에 전념하였도다. 알렐루야.
찬가 이사 42,10-16
승리자시요 구세주이신 하느님께 찬미
그들은 옥좌 앞에서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묵시 14,3).
10 새로운 노래를 주께 불러 드려라 *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을 찬미하라.

바다와 거기 가득 찬 모든 것들 *
섬들과 거기 사는 모든 이들도 주님을 찬미하라.

11 사막과 사막의 도읍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케달족의 마을들도 소리 높여 찬양하라.

셀라 주민들도 환성을 올리고 *
산등성의 주민들도 크게 외치라.

12 주께 영광을 돌리며 *
그를 찬미하는 소리 이섬 저섬에 메아리치라.

13 주께서 힘차게 나오시어 *
전쟁하는 사람처럼 격분하시리라.

주님은 원수들을 거슬러 *
함성을 올려 고함치시네.

14 “나는 묵묵히 말없이 참아 왔으나 *
이제는 몸푸는 여인처럼 소리를 치리라.

15 모든 것을 휩쓸어 산과 언덕들은 사막이 되게 하고 *
온갖 초목은 시들게 하리라.

강물은 말라 섬이 되게 하고 *
연못은 말라 바닥을 갈라지게 하리라.

16 그러나 낯선 길을 가는 소경의 손을 잡아 *
알지 못하던 오솔길을 걸어가게 하며,

캄캄하던 그들의 앞길을 밝혀 주고 *
험한 길을 탄탄 대로가 되게 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그의 손과 눈길은 하늘로 향하여 끊임없이 기도에 전념하였도다. 알렐루야.
후렴3마르티노는 큰 기쁨 중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이 세상에서 겸손하고 가난하던 그는 부요한 자 되어 하늘 나라에 들어갔도다. 알렐루야.
시편 134(135),1-12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1베드 2,9 참조).
1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찬양들 하라,

2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
우리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3 주님을 찬미하라 좋으신 하느님을 *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4 주께서 야곱을 당신 위해 택하시고 *
이스라엘 당신 것으로 삼으셨도다.

5 주님 크시옴을 나는 분명 아노니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의 하느님,

6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에서나 *
깊은 물 속 어디서나 이루시도다.

7 땅 끝에서 구름을 일으키시고 +
비를 안은 번갯불을 지어내시며 *
바람을 곳집에서 끌어내시도다.

8 사람이나 짐승이나 맏이로 난 것들을 *
이집트에서 당신이 죽이셨도다.

9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가신을 쳐서 *
이집트야 네 안에서 기적을 하셨도다.

10 당신이 여러 나라 백성을 치시고 *
힘이 센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11 아모리 임금 시혼이며 바산 임금 옥이며 *
가나안의 그 모든 임금이었도다.

12 그들의 영토를 내어 주시어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마르티노는 큰 기쁨 중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이 세상에서 겸손하고 가난하던 그는 부요한 자 되어 하늘 나라에 들어갔도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히브 13,7-8
하느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일러준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응송
예루살렘아, 네 위에 * 나는 파수꾼을 세웠도다.
밤낮으로 언제나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리라.
나는.
영광이.
예루살렘아.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행복하도다, 천국을 차지하는 이. 거기서 천사들이 기뻐하고 대천사들이 즐거워 하며, 성인들의 무리가 그를 찬양하고, 동정녀들의 대열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머무르소서.” 하며 그를 환대하는도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행복하도다, 천국을 차지하는 이. 거기서 천사들이 기뻐하고 대천사들이 즐거워 하며, 성인들의 무리가 그를 찬양하고, 동정녀들의 대열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머무르소서.” 하며 그를 환대하는도다.
청원기도
당신께 희망을 걸고 있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께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지극하시기에,
― 지극히 자비로우신 당신께 찬미를 드리나이다.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세상에서 항상 성부와 함께 일하시는 그리스도여,
― 성령의 힘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소서.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우리와 우리 형제들의 눈을 열어 주시어,
― 오늘 주님의 위대한 업적을 알아볼 수 있게 하소서.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오늘 주님을 섬기도록 우리를 불러 주시는 그리스도여,
― 형제들에게 대하여 여러 가지 당신 은총의 봉사자가 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천주여, 성 마르티노 주교는 그 생애와 그 죽음을 통해서 당신을 현양하였사오니, 당신 은총의 기묘한 능력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사나 죽으나 당신의 사랑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