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혜화동 성당 제대 모습입니다. 1958년 김세중 프란치스코 교수가 청녹색 대리석으로 제작한 제대는 당시 사목회장이었던 장면 요한 박사가 세례대(이순석 바오로 교수 작)와 함께 기증한 것입니다. 또 같은 해 김세중 프란치스코 교수가 제작한 청동 십자가는 제대의 청녹색과 조화를 이루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감실은 1993년 최봉자 레지나 수녀가 디자인한 것으로 성체등은 성심을 나타냅니다. 제대 뒤 벽면 전체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도자 벽화로 1979년 권순형 프란치스코 교수가 제작했습니다. 벽화의 주제는 성사 또는 신비 생활을 통한 신앙의 성장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