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선 타대오 묘, 마산교구,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평림리 소재 경상도 함안의 중인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구한선은 우연히 교우를 만나 교리에 대해 듣고 이를 받아들여 그에게 교리를 배운 뒤 성 다블뤼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10년 정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그는 병인박해 직전 리델 신부의 복사로 거제도 전교에 동행하기도 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집에서 체포된 그는 관아에서 모진 형벌을 받아 죽음의 문턱에서 석방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7일 만에 장독으로 인해 22살의 젊은 나이에 선종했다. [2012년 5월 27일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서울주보 1면, 주호식 파트리치오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