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 관아(칠사당), 춘천교구,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 소재. 교회사가들의 연구와 구전에 의하면 1866년 병인박해 때 많은 신자들이 ‘칠사당(七事堂)’과 ‘임영관 삼문(臨瀛館三門)’인 ‘객사문(客舍門)’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칠사당은 조선시대 관공서로 호적 · 농사 · 병무 · 교육 · 세금 · 재판 · 풍속에 관한 7가지 정사(政社)를 베풀던 곳이다. 이곳 칠사당과 그 뒤편의 객사문에서 교우들은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다. 임영관 인근에는 영동지역 신앙의 중심 역할을 한 임당동 성당(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457호)이 있다. [2012년 7월 29일 연중 제17주일 서울주보 1면, 주호식 파트리치오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