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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충 바오로(5.29)

윤지충 바오로(5.29)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윤지충 바오로 (尹持忠 Paul)
축일 5월 29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진사, 양반, 순교자
활동지역 한국(Korea)
활동연도 1759-1791년
같은이름 바울로, 바울루스, 빠울로, 빠울루스, 윤 바오로, 윤바오로, 파울로, 파울루스,
성인자료실
제목 이콘연구소 한국 순교복자 124위 복자화 제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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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8 조회수4375 추천수0 첨부파일수1

순교복자 124위.jpg

교구 이콘연구소, 124위 복자화 제작 … ‘영혼의 빛을 따라서’ 전시회서 공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는 한국교회 전례력에 새롭게 포함된 124위 복자의 첫 기념일을 맞아 연구소가 제작한 복자화 ‘순교복자 124위’ 를 공개한다.

  

이콘 연구소는 오는 27일(수)부터 교회 전례력을 주제로 개최한 전시회 <영혼의 빛을 따라서>를 명동 ‘갤러리 1898’에서 개최하면서 제작한 복자화를 공개한다. 이콘연구소 장긍선 신부와 이정희(세례명 마리프란체스카), 최진호(세례명 그라시아) 씨가 제작한 ‘순교복자 124위’는 각 인물의 신분과 나이 등 고증을 반영해 이콘 특유의 상징성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동양화 기법으로 한국적인 미를 살렸다.

  

모친상을 당하자 제사를 지내지 않고 천주교 예절에 따라 장례를 치르다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를 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수단과 중백의, 붉은 영대와 복음서를 들고 있는 주문모 신부, 옥에서 굶어 죽은 어린 아들을 안고 무릎을 꿇고있는 이성례 마리아 등이 눈에 띈다. 한국의 순교복자임을 드러내는 무궁화와 동정의 삶을 산 순교자들이 들고 있는 백합도 상징을 담고 있다. 화면의 전체적인 조화에 맞춰 배치된 빨마가지는 순교를 상징하며, 신앙의 승리와 영광을 드러낸다. [출처 : 서울대교구 보도자료]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 124위 한국 순교 복자 이콘화와 가톨릭대 신학대학 개교 160주년 기념 성화 제작

  

  

- ‘한국 순교 복자 124위 복자화’와 ‘가톨릭대 신학대학 개교 160주년 기념 성화’에 참여한 작가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장긍선 신부, 최진호, 이정희, 오목훈 작가. 이정훈 기자.

  

  

이콘 보급과 교육에 힘쓰는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가 최근 대작(大作) 2점을 내놨다. 124위 한국 순교 복자 이콘화와 가톨릭대 신학대학 개교 160주년 기념 성화이다.

  

14일 서울 중림동 이콘연구소에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작가들은 “두 작품을 준비하는 지난 시간은 은총 그 자체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두 대형 이콘 제작에 작가 9명의 정성이 들어갔다. 이들은 성경 속 인물과 교회 성인을 재현하는 이콘에서 한발 나아가 한국 순교 복자들을 토착화된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한 ‘대형 창작 이콘’을 해낸 것이다. 그간 한국 순교 성인의 개별 이콘은 더러 있었지만, 124위 복자를 한 폭의 이콘으로 표현한 것은 처음이다.

  

124위 한국 순교 복자 이콘은 장긍선 신부와 최진호(그리시아)ㆍ이정희(마리아 프란체스카) 작가가 맡아 지난해 11월부터 판에 천을 덧붙이고 아교를 칠하는 ‘판 작업’에만 두 달이 꼬박 걸렸다. 이탈리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공수해온 천연 안료를 쓴 채색 작업은 최근에야 마쳤다. 가운데 금박을 두른 비단옷에 왕후의 단아한 풍모를 지닌 한국적인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을 중심으로 양옆에 124위 복자가 서 있다. 도포 자락, 손 모양, 표정은 선명하다. 멀리서 봐도 복자 한 분 한 분 개별적으로 보이듯 입체적이다. 이콘에 쓰이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기법 덕분이다. 작가들은 124위의 나이와 업적 등을 일일이 찾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렸다. 신기하게도 124위 순교 복자 기념일인 5월 29일을 앞두고 이콘이 완성됐다.

  

최 작가는 “천상 승리의 복자인 이분들은 들뜬 모습이라기보다 결연하고 초연한 달관의 표정이었을 것이라 여기고 표현했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주님께 잠시 손을 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양반, 중인, 궁녀 등 복자의 신분과 나이를 고려하고, 신주를 태우고 교회 가르침을 따른 윤지충 바오로는 상복을 입히는 등 다양한 의미들을 담았다”며 “첫 복자 이콘 제작에 함께한 것이 무척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 개교 160주년 기념 이콘은 장긍선 신부와 6명 작가가 함께했다. 전형적인 이콘 기법으로 표현한 금빛 옷자락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좌측엔 검은 수단을 입은 성 김대건 신부와 우측엔 갓을 쓴 최양업 신부가 서 있다. 하단 중앙엔 신학교 모태인 초가의 배론 신학교가 있다. 무지개 위 찬란히 빛나는 예수님의 왼손 복음서에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20)란 구절이 적혀 있다. 앞으로 신학생들이 보고 되새길 사목자의 참된 소명을 적은 것이다. 240x174㎝에 이르는 이 작품은 대신학교 성당에 설치돼 25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축복한다.

  

장 신부는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신기하게 124위 복자 기념일에 맞춰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에는 복자들의 이끄심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해 했다.

  

124위 한국 순교 복자 이콘은 27일~6월 2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열리는 제8회 이콘연구소 회원전 ‘영혼의 빛을 따라서’에서 회원 30여 명의 작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평화신문, 2015년 5월 24일,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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