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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 김기량 순교 현양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제주의 사도로 복음을 전한 제주 출신 첫 순교자
지번주소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940-2 
전화번호 (064)784-6173
팩스번호 (064)784-6688
홈페이지 http://cafe.daum.net/jejujochun
전자메일 godo12@hanmail.net
관련기관 조천 성당    
관련주소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2길 19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제주의 사도 복자 김기량 순교기념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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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8 조회수40 추천수0

‘제주의 사도’ 복자 김기량 순교기념관 문 열어


1층 전시관 · 지하 경당으로 구성

 

 

제주교구가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216에 마련한 김기량순교기념관 전경. 제주교구 사무처 제공.

 

 

제주교구(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23일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216 현지에 복자 김기량(펠릭스 베드로, 1816∼1867)을 현양하는 ‘김기량순교기념관’을 개관, 개관전 ‘ㅎㆍㄴ디 손심엉 만나는(함께 손잡고 만나는), 김기량’을 개최한다.

 

김기량순교기념관은 1층 전시관(79.20㎡)과 지하 경당(129.60㎡)으로 꾸며졌다. 1층 전시관에는 복자 김기량의 표류와 세례, 최양업 신부를 비롯한 사람들과의 만남, 순교자의 얼굴을 상징하는 김형기(중앙대 교수) 작가의 미디어 아트 ‘빛의 얼굴’도 선보인다. 지하 경당에는 복자 김기량의 표준 영정과 관련된 사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제주교구가 지금까지 해온 복자 김기량의 현양 역사도 영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개관전에는 표류한 김기량을 일본 나가사키에서 만난 프티장(B.T. Petitjean, 1829∼1884) 신부의 서한 2통이 처음 공개된다. 김기량순교기념관은 프티장 신부가 알브랑 신부에게 쓴 1864년 12월 29일 자 편지는 김기량의 일본 표류 시기를 기존 1865년에서 1864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라고 밝혔다. 개관전의 기획 및 연출은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총괄했다.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된 복자 김기량은 제주에 처음 신앙의 씨앗을 뿌린 ‘제주도의 사도’다. 제주교구 시복시성위원회는 1993년부터 김기량 순교자의 행적과 자료를 수집,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복시성 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제주 함덕리에서 태어나 1857년 배를 타고 모슬포로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표류했지만 중국 광동성 해안에서 영국 배에 의해 구조됐다. 그가 조선인임을 확인한 영국인 선원들은 그를 홍콩 파리외방전교회 극동 대표부에 인계, 김기량은 조선인 신학생을 만나 1857년 5월 홍콩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후 제주도로 돌아와 가족과 뱃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1866년 병인박해 때 통영에서 체포돼 순교했고, 제주 지역은 한동안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년 4월 17일, 이지혜 기자]

 

 

제주교구 김기량순교기념관 축복


제주 첫 순교자 김기량 삶과 신앙 되새긴다

 

 

- 문창우 주교가 4월 23일 김기량순교기념관 축복식 중 기념관 전시실에 성수를 뿌리고 있다.

 

 

제주의 첫 사도이자 순교자인 복자 김기량(펠릭스 베드로)을 현양하며 복자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제주교구는 4월 23일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216 현지에서 김기량순교기념관 축복식을 열었다. 교구장 문창우(비오) 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축복식에는 복자의 후손 3명과 복자종친기도회 7명을 비롯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와 제주교구 사제단 등 교회 인사와 제주도 현길호 도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건축면적 208.80㎡ 규모로 지하 경당과 1층 전시관으로 구성된 기념관은 복자 김기량의 생애와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료와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제주교구는 지난 2020년 10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교구민 전체의 정성을 모아 이번 기념관을 준비해왔다. 특히 교구는 이번 기념관 전시를 위해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협력해 더 전문적이고 풍요로운 전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기획·연출한 전시는 복자의 표류와 세례,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 등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시에는 프티장 신부가 복자에 관해 기록한 편지 2통 등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복자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프티장 신부를 만난 적이 있다. 프티장 신부가 알브랑 신부에게 쓴 1864년 12월 29일자 편지는 복자의 일본 표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다.

 

이밖에도 복자의 얼굴을 미디어 아트로 형상화한 김형기 작가의 ‘빛의 얼굴’을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고, 지하 경당에는 복자의 초상화 관련 사료도 전시돼 있다.

 

축복식을 주례한 문창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기도와 현양은 순교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기념관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이 주님 사랑의 터전이자 모두를 향한 참된 등대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도 조천포 함덕에서 출생한 복자는 1857년 표류 끝에 홍콩에 도착해 조선인 신학생에게 교리를 배워 루세이유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후 복자는 육지를 오가며 신앙생활을 하고 가족과 사공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등 제주의 복음화를 위해 일하다 1866년 경상도 통영에서 체포됐고 1867년 1월 51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기념관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주일 오후 3시에는 지하 경당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 [가톨릭신문, 2022년 5월 1일, 이승훈 기자, 이상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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