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브라울리오(Brauli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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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 작성일2021-11-27 | 조회수128 | 추천수0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브라울리오(Braulius, 축일 3월 26일)
독일어로 ‘밝은, 빛나는’이란 뜻의 브라훌리아(brahuila)에서 유래하는 이름이다. 7세기 에스파냐의 성 브라울리오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 수도원에 들어갔고, 세비야의 성 이시도로에게 공부한 뒤 사제품을 받았으며, 자신의 형이 주교로 있는 사라고사로 가서 사목하다가 형이 세상을 떠난 후 주교직을 승계했다. 성인은 성직자들의 생활을 개혁하고, 성 이시도로와 함께 서고트족이 아리우스 이단에 물들지 않도록 이끌었다. 자선 활동과 설교로 널리 알려진 성인은 아라곤 지방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는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21년 11월호, 이석규 베드로(자유기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