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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 푸코(12.1)

샤를 드 푸코(12.1)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샤를 드 푸코 (Charles de Foucauld)
축일 12월 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은수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858-1916년
같은이름 가롤로, 가롤루스, 까롤로, 까롤루스, 샤를, 샤를르, 찰스, 카롤로, 카롤루스, 칼, 푸꼬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샤를 드 푸코 신부의 삶과 영성 담은 두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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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3 조회수26 추천수0

샤를 드 푸코 신부의 삶과 영성 담은 두 권의 책


가난하고 단순한 삶 나누며 하느님 가까이 만난 성자

 

 

- 사막의 은수자로 불리는 샤를 드 푸코. 5월 15일 시성된 기념으로 그의 영혼의 기록을 담은 두 권의 책이 발간됐다.

 

 

프랑스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샤를 드 푸코 신부는 여섯 살이 되기 전에 부모님을 잃는다. 이후 신앙을 잊고 살았던 그는 성인이 되고나서 사하라 사막에서 탐험을 하게 된다. 광활한 사막에서 알라신의 현존을 느끼며 살아가는 무슬림의 순박함, 그리고 투철한 신앙에 감명을 받은 그는 다시 자신의 신앙을 찾게 된다.

 

1890년 트라피스트 수도회에 입회해 수도승 생활을 시작한 푸코는 1897년 이스라엘 나자렛의 성 클라라 수도회에 이름 없는 일꾼으로 들어가 숨어 산다. 4년 뒤, 사제품을 받고 알제리 사하라 사막으로 떠난 푸코. 그는 사막의 원주민들 곁에 머물면서 그들의 병을 치료해 주고 그들의 필요에 응답해 주면서도 침묵과 고독의 시간, 곧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시간을 철저히 지켰다. 가난하고 단순한 삶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하느님을 되찾고 그분을 더욱 가까이 만난 것이다. 가장 현대적인 성자의 모습을 보여준 푸코 신부는 지난 5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성됐다. 이를 기념해 그의 영혼의 기록을 담은 두 권의 책이 나왔다.

 

바오로딸에서 펴낸 「사하라의 불꽃」(조안나 옮김/340쪽/1만2000원)은 푸코 성인이 남긴 복음 묵상, 편지, 피정노트에서 발췌한 단편적인 글들을 삶의 순서에 따라 엮은 책이다.

 

트라피스트 수도회 수사로 머물렀던 시기의 글을 엮은 1부, 성 클라라 수도회의 잡역부로 지내면서 3년 동안 쓴 피정노트, 영적 메모, 편지글을 엮은 2부, 끝으로 사제, 사하라의 은둔자로 머문 1901년에서 1916년 순교 직전의 편지글, 사제서품 피정 노트, 연피정 결심과 영적 메모 등을 담은 3부로 구성됐다.

 

‘나자렛 삶으로’라는 부제를 단 「샤를 드 푸코 선집」(샤를 드 푸코 가족 수도회 엮음/조안나 옮김/216쪽/1만8000원/분도출판사)은 푸코 성인이 남긴 영적 기록과 편지를 겸손, 자비, 광야, 고독, 노동 등 15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나자렛의 성 클라라 수도회에 머물며 푸코 성인은 “우리 스스로 가장 작은 이, 가장 낮은 이가 되자, 끝자리에 머물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이 불러올 모든 모욕을 사랑으로 행복하게 껴안자”라고 전하는가 하면, 알제리 가르다이아에서 피정을 마치며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친밀하게 사셨듯이 토착민들과 친밀한 관계 안에서 살 것, 무엇보다도 그들 안에서 언제나 예수님을 보자”라고 결심한다.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고자 한 푸코 성인은 자신의 불꽃같은 사도적 열정을 글을 통해 전한다. 책 속에 담긴 푸코 성인의 말은 현재를 사는 신자들에게 신앙을 향한 새로운 용기를 찾게 한다.

 

강우일(베드로) 주교는 추천의 글을 통해 “책에 소개된 샤를 드 푸코 성인의 글과 묵상과 기도는 그분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동화돼 열정적으로 사셨는지를 아무 꾸밈이나 치장 없이 날 것으로 보여준다”며 “이 책을 접하는 분들이 푸코 성인의 영혼의 기록에서 분명히 새로운 용기와 위안과 자극을 받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가톨릭신문, 2022년 6월 12일, 민경화 기자]

 

 

지난 5월 시성된 샤를 드 푸코 도서 잇따라 출간


성인품에 오른 은수자에게서 배우는 영성과 기도

 

 

사하라의 불꽃, 샤를 드 푸코 지음, 바오로딸

샤를 드 푸코 선집(나자렛 삶으로), 샤를 드 푸코 지음, 분도출판사

 

“아버지, 이 몸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샤를 드 푸코 ‘의탁의 기도’ 중)

 

2022년 5월 15일 성인품에 오른 샤를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 1858~1916)의 영성을 좇을 수 있는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초판 이후 26년 만에 개정판으로 빛을 본 「사하라의 불꽃」(바오로딸)과 성인의 삶을 기록한 기존의 여러 책을 새로운 관점에서 엮은 「샤를 드 푸코 선집-나자렛 삶으로」(분도출판사)다.

 

‘사하라 사막의 은수자’로 불리는 샤를 드 푸코는 1858년 9월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한 독실한 가톨릭 신앙을 가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일찍 양친을 여의고 신앙을 잃으며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되어 북아프리카 반란군 진압에 참여했지만, 제멋대로 지내다 문제를 일으켰다. 제대 후 모로코 탐험을 통해 사막의 고독과 무슬림의 신앙에 깊은 감명을 받고 회심한다.

 

1890년 관상 수도회인 트라피스트회에 들어가 수도 생활을 시작한 그는 ‘나자렛 예수’의 삶, 즉 가난한 일꾼의 삶을 닮고자 1897년 나자렛 성 클라라수도회에 이름 없는 일꾼으로 들어가 숨어 산다. 1901년 사제품을 받은 뒤에는 가장 버림받은 사람을 찾아 사하라의 베니 아베스와 타만라셋에 정착하여 유목민들의 친구가 되고자 했다. 예수님을 끝까지 닮고자 순교를 열망하다, 1916년 12월 1일 한 원주민이 쏜 총에 맞아 살해된다. 이후 그의 영성을 따르는 수많은 수도단체와 평신도 단체가 생겨났다. 2005년 11월 13일 복자, 2022년 5월 15일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바오로딸 출판사에서 26년 만에 개정판을 펴낸 「사하라의 불꽃」은 일생을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들어간 트라피스트회에서의 영적 수기, 나자렛의 예수님을 닮기 위해 성 클라라수도원에서 잡역부로 지내며 쓴 기록, 사제품을 받은 뒤 복음을 알지 못하는 가장 버림받은 사람들의 형제가 됐던 사하라에서의 영적 수기를 3부로 나눠 엮었다. 시기별 수도자로서의 치열한 삶과 사상의 깊이 있는 변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분도출판사의 「샤를 드 푸코 선집-나자렛 삶으로」는 성인이 남긴 영적 기록과 편지를 겸손, 사랑, 자비, 광야, 고독, 노동, 구원 등 그가 파고든 열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성인의 정신과 마음의 약동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구절들을 만날 수 있다. 강우일(전 제주교구장) 주교는 “이 책에 소개된 성인의 글과 묵상과 기도는 그분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동화되어 열정적으로 사셨는지를 아무 꾸밈이나 치장 없이 날것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성인이 남긴 글에서 뛰어난 수도자의 모범은 물론 인간적이고 친근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묵상하며 하느님께 다가간 성인에게서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년 6월 12일, 윤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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