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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렌타(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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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욜렌타 (Jolenta)
축일 6월 11일
성인구분 복녀
신분 과부, 수녀원장
활동지역 폴란드(Poland)
활동연도 +1298년
같은이름 욜란다, 욜란타, 졸란다, 졸란타, 졸렌타, 헤레나, 헬레나, 헬렌
성인 기본정보

   복녀 욜렌타는 1235년경 헝가리의 왕 벨라 4세(Bela IV)와 그의 아내인 마리아 라스카리나(Maria Laskarina)의 딸로 태어났고, 헝가리의 성녀 마르가리타(Margarita, 1월 18일)와 폴란드의 성녀 쿠네군다(Cunegundis, 7월 24일)와는 자매 사이이다. 어린 나이에 그녀는 폴란드의 볼레스와프 5세(Boleslaw V)와 결혼한 성녀 쿠네군다 언니에게 보내져 그녀의 돌봄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크라쿠프(Krakow)에 있는 궁정에서 언니의 감독하에 복녀 욜렌타는 일반 교육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앙 교육도 충실히 받았다. 그리고 폴란드에서 그녀에게 합당한 남편감을 찾았고, 20대에 들어선 1256년경 크라쿠프에서 칼리시(Kalisz)의 공작 볼레스와프(Boleslaw)와 결혼하여 세 명의 딸을 낳았다.

   결혼 생활 동안 그녀는 나라 안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했고, 수도원과 병원 등의 주요 후원자가 되었다. 그녀의 남편 또한 그런 아내의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경건한 볼레스와프’(Boleslaw the Pious)라는 별칭을 얻었다. 1279년에 남편과 사별한 후 복녀 욜렌타는 두 딸을 결혼시켰다. 그리고 평소 갈망하던 수도 생활을 위해 성녀 쿠네군다가 폴란드 남부 스타리 사치(Stary Sacz)에 설립한 클라라회 수도원에 들어갔는데, 그녀와 뜻을 같이한 셋째 딸 안나(Anna)도 어머니를 따라 수녀가 되었다. 그런데 1292년 성녀 쿠네군다가 세상을 떠나고 지역 내 전쟁으로 인해 모두 수도원을 떠나야만 했다. 그래서 복녀 욜렌타는 모든 수녀를 데리고 과거에 남편이 그니에즈노(Gniezno)에 세운 클라라회 수도원으로 이주했는데, 그곳에서 수녀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헝가리 왕의 딸이자 폴란드 여왕의 누이였던 복녀 욜렌타는 원치 않았던 원장직을 겸손하게 수행하며 여생을 수도 생활에 전념하였다.

   복녀 욜렌타는 1298년 6월 11일 그니에즈노의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그녀에 대한 시복 절차가 1631년 시작되어 1827년 교황 레오 12세(Leo XII)에 의해 그녀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그리고 클라라회에서 6월 15일에 그녀를 기념하는 성무일도와 미사를 봉헌하도록 허용하였다. 그 후 교황 레오 13세는 폴란드의 모든 교구에서 그녀를 기념하도록 확대하였다. 헝가리 출신으로 헝가리의 욜란다(Yolanda) 또는 헬레나(Helena)로도 불리는 복녀 욜렌타는 폴란드를 새로운 고향으로 사랑했고, 백성들로부터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아 보통은 폴란드의 복녀 욜렌타 또는 욜란타(Jolanta)로 불린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1일 목록에서 남편인 경건한 볼레스와프 공작이 죽은 후 딸과 함께 세속의 재산을 버리고 클라라회 수도회에 들어가 수도 생활을 하고 폴란드 그니에즈노에서 수녀원장으로서 선종한 복녀 욜렌타에 대한 기록을 추가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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