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카스트렌시스는 9월 1일 축일을 지내는 아프리카 출신 주교 성 프리스쿠스(Priscus)와 그의 사제들 - 성 탐마루스(Tammarus), 성 로시우스(Rosius), 성 헤라클리우스(Heraclius), 성 세쿤디누스(Secundinus), 성 아주토르(Adjutor), 성 마르코(Marcus), 성 아우구스투스(Augustus), 성 엘피디우스(Elpidius), 성 카니온(Canion), 성 빈도니우스(Vindonius) - 과 함께 두 번째 축일을 기념한다. 성 프리스쿠스와 사제들은 아리우스파 반달족에 의해 키가 없는 배에 던져져 바다를 표류하다가 다행히 남부 이탈리아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결국 성 프리스쿠스는 카푸아의 주교가 되었고 몇몇 다른 사제들은 다른 주교좌를 건설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행적들은 다소 신뢰성이 떨어진다. 즉 성 프리스쿠스의 그의 동료들은 로마 순교록이 전하는 이야기와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은 프리스쿠스 카스트렌시스(Priscus Castrensis)의 의미를 “프리스쿠스는 예전에 북부 아프리카에 있는 카스트라(Castra)의 주교였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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