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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시오(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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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브릭시오 (Brice)
축일 11월 13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활동지역 투르(Tours)
활동연도 +444년
같은이름 브라이스, 브리스, 브리시오, 브리시우스, 브리씨오, 브리씨우스, 브리치오, 브리치우스, 브리키오, 브리키우스, 브리티오, 브리티우스, 브릭치오, 브릭치우스, 브릭키오, 브릭키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브릭티우스(Brictius, 또는 브릭시오)는 전설에 따르면 고아였는데, 투르의 성 마르티노(Martinus, 11월 11일)에 의해 구출되어 투르 외곽에 있는 마르무티에(Marmoutier) 수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자라면서 성 마르티노의 제자가 되어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스승과는 달리 난폭하고 반항적이며 자만심과 야심에 가득 차 공공연히 스승을 비난하고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성 마르티노는 다른 수도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해 참아내고 그를 용서해주었다. 성 브릭시오는 마침내 큰 회오의 감정을 품게 되었고 자신의 무례한 행동에 대하여 성 마르티노에게 용서를 청하였다. 그리고 스승의 예언대로 그는 성 마르티노가 선종한 397년에 주교로 승품되어 투르의 주교좌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주교가 된 후로도 예전의 나쁜 습관들이 되살아나서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하기도 했고, 과거에 행한 부도덕하고 방종한 생활로 반대자들의 표적이 되어 여러 차례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그가 주교직을 수행한 지 30년째 되었을 때 반대자들은 한 여인을 이용해 갓난아기의 아버지가 성 브릭시오라고 중상모략을 했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뜨거운 숯을 망토에 싸서 성 마르티노의 무덤까지 옮기고 타지 않은 망토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주교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는 로마로 가서 7년 동안 회개의 삶을 살며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했고, 마침내 교황으로부터 결백을 인정받아 주교좌로 돌아올 허락을 받았다. 그가 로마에 있는 동안 투르의 주교좌를 계승한 주교가 선종한 후 성 브릭시오는 다시 투르의 주교로 착좌하였다. 그리고 444년 선종할 때까지 겸손하고 거룩한 주교로서 교구를 다스렸다.

   성 브릭시오는 선종 후에 이미 교구민들로부터 위대한 성인으로 공경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스승인 성 마르티노의 전기를 썼고, 성 마르티노의 무덤 위에 작은 경당을 지었는데, 그 또한 선종한 후 그 옆에 묻혔다.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11월 13일 목록에서 투르의 성 마르티노의 제자인 성 브릭시오 주교가 스승의 뒤를 이어 47년 동안 여러 차례 역경을 이겨냈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성 브리티우스(Britius, 또는 브리시오) 또는 브리키우스(Briccius, 또는 브리치오)로도 불린다.♣

참고자료

  •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 저, 변우찬 역, 황금 전설 : 성인들의 이야기 - '성 브릭치오', 서울(일파소), 2023년, 961-962쪽.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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