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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마우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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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빅토르 마우로 (Victor Maurus)
축일 5월 8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군인, 순교자
활동지역 밀라노(Milano)
활동연도 +304년경
같은이름 마오로, 마우루스, 빅또르, 빅똘, 빅톨
성인 기본정보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 12월 7일)는 성 펠릭스(Felix, 7월 12일)와 성 나보르(Nabor, 7월 12일)와 함께 성 빅토르 마우루스(또는 빅토르 마우로)가 밀라노의 수호성인이라고 하며 그들을 위한 찬미가를 지었다. 그는 3세기에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연안 마우레타니아(Mauretania, 현재의 모로코와 알제리에 해당하는 지역의 로마 시대 명칭) 태생으로 빅토르 이름을 가진 다른 순교자와 구분하기 위하여 성 빅토르 무어인(Victor the Moor) 또는 성 빅토르 마우레타니아인(Victor the Mauritanian)으로 부르는데, 라틴어로는 성 빅토르 마우로라고 한다. 그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을 지키며 성장해 군인이 되었고, 로마 황제의 근위대원으로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와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 시대에 밀라노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그가 노년이 되었을 때 막시미아누스 황제는 모든 로마 제국의 군인들에게 이교의 우상 앞에 희생 제사를 바치도록 명령했다. 성 빅토르 마우로는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 군인들처럼 이에 항의하며 무기를 내려놓고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는 이교 제단을 파괴한 혐의로 체포되어 밀라노에 있던 막시미아누스 황제 앞으로 끌려가 심문을 받았다. 채찍질과 용광로에서 녹인 납을 상처에 붓는 잔혹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그는 신앙을 지켰고, 감옥에 갇혔다가 간수가 방심한 틈에 탈출해 근처 마구간에 숨었다가 다시 체포되었다. 그 후 밀라노 남동쪽 로디(Lodi)로 끌려가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의 시신은 일주일 동안 방치되었는데, 전설에 따르면 두 마리의 야생 동물이 그의 시신을 보호하고 있었고, 신자들에 의해 수습되어 밀라노 외곽에 묻혔고 나중에 그의 무덤 위에 성당에 세워졌다.

   성 빅토르 마우로에 대한 공경은 급속히 퍼져 알프스를 넘어 영국까지 번졌고,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 주교는 밀라노 외곽에 있는 그의 무덤에서 일어난 기적들에 대해 기록하였다. 성 가롤로 보로메오(Carolus Borromeo, 11월 4일) 추기경은 1576년 그의 유해를 밀라노에 그를 위해 새로 건축한 올리베타노 수도회 성당으로 옮겨 모셨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5월 8일 목록에서 무어인 출신의 성 빅토르가 로마 제국의 군인으로 복무하던 중 막시미아누스 황제가 명령한 우상 숭배를 거부하고 신앙을 고백한 후 로디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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