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Syria)의 에메사 태생인 아브라함은 수도자가 되었는데, 그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수색 때문에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로 피해야 했다. 이곳에서 그는 수도원의 대리가 되었고, 불과 26세 약관의 나이로 크라티아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원장으로 10년을 지낸 후 그는 수도원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팔레스티나(Palestina)로 가서 관상생활에 알맞은 한적한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의 주교에 의하여 강제로 귀향해야 했고, 그가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크라티아의 주교로 승품되었다. 그는 주교로서 13년 동안 봉사하다가 마침내 팔레스티나(Palestina)의 고적한 곳으로 갈 수 있게 되어 여생을 그곳 수도원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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