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루스 아고스티니 마징기(또는 안젤로)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레 셀베, 프라스카티(Frascati) 그리고 피렌체 등지의 수도원 장상직을 역임하면서 덕행의 귀감으로 존경을 받았다. 또한 그는 설교가로서도 큰 명성을 얻었는데, 청중들은 그의 입에서 꽃들이 쏟아지는 광경을 수차례나 목격했노라고 증언하였다. 또한 그는 1413년에 야고보 알베르티가 착수한 수도원 개혁 사업을 주도해 나갔는데, 그의 개혁 원리는 모든 사유 재산의 사용 금지와 수도원 외부의 거주 금지 등이 주축을 이루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예고한 1438년 8월 16일에 선종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61년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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