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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그의 재임 12주년을 기념하여 베푼 게임에서 팔레스티나(Palestina)의 총독이 그리스도인들만 제외한 죄수들의 사면을 요청하였다. 이때 고다라(Godara)의 부제이던 성 자캐우스(Zachaeus)만 제외되어 비인간적인 고문을 받았다. 그는 이토록 심한 고통 중에서도 하느님을 찬미하였는데, 이 광경을 본 성 알패우스(또는 알패오)도 스스로 박해에 뛰어들었다. 알패우스는 엘레우테로폴리스(Eleutheropolis)의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카이사레아(Caesarea) 교회의 독서자였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303년 11월 17일 함께 참수를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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