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녀 율리아나(Juliana, 4월 5일)가 코르닐롱 산(Mount Cornillon) 수도원의 원장으로 있을 때 그녀의 벗 한 사람의 성덕이 매우 뛰어났다고 했는데, 그가 바로 벨기에 리에주의 에바이다. 에바는 특히 성체 축일이 제정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교황 우르바누스 4세(Urbanus IV)는 에바의 신심을 높이 평가하여 그녀의 소원대로 그리스도의 성체 축일을 제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성 토마스 데 아퀴노(Thomas de Aquino)가 편찬한 성체 축일의 성무일도 등을 인정하는 칙서까지 하사하였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902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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