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키테스 사람들과 동방의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성 도메티우스(또는 도메시오)의 축일을 오늘날에도 성대히 지낸다. 성인은 페르시아의 개종자로서 메소포타미아의 니시비스(Nisibis)에서 수도자가 되었다가 부제로 서품되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동굴에서 살았고, 여기서 인근 주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 많은 개종자를 얻었다. 사람들이 떼 지어 몰려와서 그에게 축복을 간청하였고, 혹시나 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병을 고쳤다고 한다. 그 당시에 도메티우스는 배교자인 황제 율리아누스의 불경을 크게 꾸짖은 바 있는데, 화가 치민 황제는 이 성인을 민중들의 재판에 회부하였다. 그러나 율리아누스는 이 성인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리하여 그는 순교하였는데, 세상에서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 또는 은수자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동방 교회에서는 큰 성인으로 공경한다.
|
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
1 | [도메시오(8.7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도메티오(Dometius) | 주호식 | 2025/02/09 | 3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