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헤르베르투스(Herbertus, 또는 헤르베르토)는 성 쿠트베르투스(Cuthbertus, 3월 20일)의 제자 겸 절친한 친구로서 더웬트 호수의 한 섬에서 홀로 지냈다. 그는 매년 린디스판(Lindisfarne) 섬에 있던 그의 스승을 방문하여 자신의 사도적 열정을 새롭게 하였다. 그러던 중 스승이 운명하기 1년 전부터는 아예 스승과 함께 지내며 스승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 두 성인은 기도와 고행으로 깊이 일치하였고, 거의 함께 하느님의 품에 안겼다. 성 헤르베르투스는 스승에 대한 사랑과 친구의 우정으로 인하여 높은 공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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