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만티우스(또는 아만시오)는 420년경 성 프로비노(Provinus, 3월 8일)를 계승해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Lombardia) 지방에 있는 코모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로마(Roma)에서 가져온 사도 성 베드로(Petrus)와 성 바오로(Paulus)와 관련된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성 밖에 대성당을 건축했고, 11세기 초까지 주교좌성당으로 사용하였다. 그 후에는 베네딕토회가 맡아 재건축한 뒤에 그의 후임 주교인 성 아분디오(Abundius, 4월 2일)의 이름으로 봉헌하였다. 성 아만시오는 오늘날까지도 코모에서 높은 공경을 받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4월 8일 목록에서 코모의 세 번째 주교로서 사도 대성당을 세운 그에 대해 기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