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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굴포(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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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간굴포 (Gangulphus)
축일 5월 1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부르고뉴(Bourgogne)
활동연도 +8세기
같은이름 간골포, 간골푸스, 간골프, 간굴푸스, 간굴프, 젠골포, 젠골푸스, 젠골프, 젠굴포, 젠굴푸스, 젠굴프
성인 기본정보

   성 간굴푸스(또는 간굴포)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의 저명한 가문에서 태어나 그리스도인 부모로부터 교육받으며 성장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경건하고 정직하며 가난한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부모의 뜻을 따라 군인이 되었고, 피핀(Pepin the Short) 왕의 총애를 받는 궁정 기사로서 한 귀족 여인과 결혼도 했다. 그런데 그 여인은 매우 변덕스러운 성격에 자유분방하며 세속적인 쾌락만을 좋아했다. 그는 피핀 왕과 함께 전쟁에 나가서 용맹하게 큰 공을 세웠고, 네덜란드와 독일 북서부 해안지역인 프리슬란트(Friesland)에 복음을 전하는데도 헌신하였다. 그리고 부르고뉴로 돌아왔는데, 그가 없는 동안 부인이 그 지역의 한 사제와 불륜에 빠졌다. 그는 부인의 행실을 비난하거나 해를 입히기를 원치 않았기에 재판에 넘기지 않고 아내가 다른 곳에 정착해 살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베즐레(Vezelay) 근처 아발롱(Avallon)에 있는 자신의 성(城)으로 들어가 은수자로 살며 참회와 자선에 전념하였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자신의 삶을 바꾸지 않았고, 멀리 쫓겨갔던 사제를 불러 남편을 살해하였다.

   불륜과 살인을 저지른 아내와 사제는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났으나 곧 병을 앓고 죽었다고 한다. 성 간굴포의 무덤에서 기적이 일어나면서 많은 이가 찾는 순례지가 되었다. 그는 이미 9세기부터 성인으로 공경받았고, 그의 유해 또한 랑그르(Langres) 교구의 바렌쉬르아망스(Varennes-sur-Amance)로 옮겨져 많은 이의 공경을 받았다. 그리고 인근 나라인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그리고 사부아(Savoie, 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가 접하는 옛 지방)까지 그의 유해가 나뉘어 그에 대한 공경을 더욱 확산시켰다.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는 그는 성 간골푸스(Gangolphus/Gangolf, 또는 간골포/간골프), 성 간굴프(Gangulf), 성 젠굴푸스(Gengulphus/Gengulf, 또는 젠굴포/젠굴프), 성 젠골푸스(Gengolphus/Gengolf, 또는 젠골포/젠골프) 등으로도 불린다.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11일 목록에서 바렌 지방의 성 간굴포 순교자에 대해 전해주었고,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랑그르 지역의 바렌에서 기념하는 성 간굴포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다만 순교자 칭호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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