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로마 순교록”은 9월 19일 목록에서 성 펠릭스와 성녀 콘스탄시아(Constantia)는 네로 황제(54~68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중에 이탈리아의 노체라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남매 사이로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Campania) 지방의 나폴리(Napoli)와 살레르노(Salerno) 사이에 있는 누체리아 알파테르나(Nuceria Alfaterna, 오늘날의 노체라[Nocera])에서 살았다. 그들이 순교한 장소는 오늘날 파가니(Pagani)의 산타 마리아 푸리타(Santa Maria Purita) 성당이 세워진 곳이라고 한다. 교황청은 1639년에 고대 순교록의 기록을 토대로 그들의 존재와 유해를 확인하고 9월 19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그들의 유해는 나중에 나폴리로 옮겨졌다가 교황 베네딕토 15세(Benedictus XV)에 의해 파가니의 코르포 디 크리스토(Corpo di Cristo) 성당으로 돌아와 안치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그들에 대해 더는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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