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니우스 황제(308~324년 재위) 때에 로마제국의 군인이었던 성 카르테리오(Carterius), 성 스티리아코(Styriacus), 성 토비아, 성 에우독시오(Eudoxius), 성 아가피오(Agapius)와 다른 동료 군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키다가 불길에 던져지는 화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2일 목록에서 그들의 순교 장소를 세바스테(Sebaste)로 전해주었다. 역사적으로 세바스테는 여러 곳이 있으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그들의 순교 장소를 오늘날 튀르키예 중부 시바스주(州)의 주도인 시바스(Sivas)라고 기록하였다. 시바스는 고대 로마제국의 속주인 아르메니아(Armenia)의 수도인 세바스테(Sebaste)의 현대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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