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람인 성 바르사누피우스(또는 바르사누피오)는 팔레스티나(Palestina)의 가자에 있던 어느 수도원의 암자에서 50여년을 살았다. 그는 서면 외에는 의사 전달을 하지 않았고, 음식과 물조차 거의 먹거나 마시지도 않았다. 에바그리우스가 예루살렘의 총대주교에게 써 보낸 글에 의하면, 도대체 사람이 이 같은 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한 표현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제자들에게는 충분히 먹고 마시고 잠을 자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는 바사누피우스(Bassanuphiu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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