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 12월 7일) 이후 밀라노의 두 번째 주교인 성 베네리우스(또는 베네리오)는 원래 암브로시우스의 부제로 있다가 400년경에 성 심플리키아누스(Simplicianus, 8월 16일)를 계승하였다. 그의 생애는 거의 알려진 바 없지만 성 카롤루스 보로메오(Carolus Borromeo, 11월 4일)가 그의 유해를 밀라노 주교좌성당에 안치하였다. 성 베네리우스는 놀라(Nola)의 성 바울리누스(Paulinus, 6월 22일), 보르도(Bordeaux)의 성 델피누스(Delphinus, 12월 24일), 아퀼레이아(Aquileia)의 성 크로마티우스(Chromatius, 12월 2일)와 우정을 나누었다. 아프리카 주교들이 401년의 카르타고(Carthago) 회의를 개최할 때, 교황 아나스타시우스(Anastasius)의 지지를 호소했고 또 주교 베네리우스에게도 같은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