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Bologna)의 주교 에우세비우스(Eusebius)에 의하면 성 비탈리스(Vitalis)와 성 아그리콜라는 볼로냐의 유대인 묘지에 안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이장할 때에 밀라노(Milano)의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가 참석하여 성 비탈리스와 성 아그리콜라의 순교행적을 설명했다. 성 아그리콜라는 원래 볼로냐 사람으로 덕행이 뛰어난 명문가의 자녀이고, 성 비탈리스는 그의 종이었는데 아그리콜라의 표양을 본받고자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였다. 처음에 이들은 원형 극장에 던져졌으나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그 후 아그리콜라는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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