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의 덴마크 부모 밑에서 태어난 성 오도는 플뢰리-수르-루아르(Fleury sur Loire)에서 수도자가 되었고, 후일 램스버리(Ramsbury)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국왕이 덴마크와 스코틀랜드인 그리고 노섬브리아(Northumbria)인들을 무찌를 때 왕과 함께 있었고, 942년에는 캔터베리의 대주교가 되었다. 그는 교회 일과 똑같이 세속적인 일에도 적극성을 띄었던 까닭에 이스트 앵글리아를 독립 교구로 설정할 수 있었고, 성 둔스타누스(Dunstanus)의 수도원 개혁 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그는 흔히 ‘오도 착한 사람’(Odo the Good)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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