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에 따르면 성녀 이아는 수많은 페르시아 여성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킨 그리스 출신의 노예였다고 한다. 그래서 잔혹한 그리스도교의 박해자인 샤푸르 2세(Shapur II, 309~379년 재위)의 박해 때 체포되어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고문을 당했다.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과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4일 목록에서 페르시아의 샤푸르 2세 왕 시대에 성녀 이아와 9천 명의 그리스도인 포로가 함께 다양한 고문을 받은 뒤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페르시아에서 샤푸르 2세 왕 치하인 362년경에 성녀 이아가 순교했다고 기록하며 동료 순교자 숫자는 삭제하였다. 성녀 이아는 성녀 이자(Ija)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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