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태어난 성 테오파네는 부친을 잃고 난 후부터 콘스탄티누스 5세 황제의 궁중에서 성장하여 결혼하였다. 그러나 수도생활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아내와 합의하에 아내는 수녀가 되고 자신은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시그리아나 산에 수도원을 세웠는데 6년 뒤에는 자신이 원장이 되었다. 787년 그는 니케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에 참석하여 성상 공경을 승인하는 공의회의 교령을 적극 지지함으로써 이를 반대하던 레오 황제와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그는 황제의 요구를 묵살하고 2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다가 끝내는 사모트라키(Samothrcki, 또는 사모드라게) 섬으로 귀양을 갔다. 그리고 감옥에서 병을 얻어 운명하였다. 그를 연대기 작가로 부르는 이유는 284년부터 813년까지의 역사를 기술한 그의 “연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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