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Calabria) 출신인 성 요한 테리스투스(Joannes Theristus, 또는 요한 테리스토)의 어머니는 사라센인(Saracens)에게 붙잡혀 시칠리아(Sicilia) 섬의 노예로 끌려왔고 그곳에서 성 요한을 낳았다. 성 요한 테리스토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칼라브리아로 탈출할 궁리를 하였고, 결국 칼라브리아에서 베네딕토회 수도승이 되었다. '테리스투스'의 의미는 '수확자'라는 것으로 성인에 의해 기적적인 곡물의 수확이 가능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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