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의 아르브리셀 출신인 로베르투스(Robertus, 또는 로베르토)는 파리(Paris)에서 공부하고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는 렌(Rennes)의 주교로부터 초청을 받고 그곳 교구의 개혁을 주도하다가 반대자에게 납치당하였다. 그 후 그 주교의 서거 후에 석방되어 크라온(Craon) 숲에서 은수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1096년 그는 라 로에(La Roe) 수도원을 세웠는데, 그의 성덕을 흠모하는 제자들이 날로 늘어났다. 그는 교황 우르바누스 2세(Urbanus II, 7월 29일)로부터 '설교자'로 임명되었고, 1100년에는 푸아티에(Poitiers) 회의에 참석하여 프랑스의 필립 왕을 파문하는데 협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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