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에우스톨리아는 로마에서 태어나 콘스탄티노플에서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놀라운 성덕과 엄격한 수도생활의 실천을 통해 다른 수도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수도자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신자들도 그녀를 찾아와 위로와 조언을 받았다. 동로마 제국 황제 마우리키우스(Mauricius, 582-602년 재위)의 딸로서 평소 수도생활을 동경하던 성녀 소파트라(Sopatra) 역시 오늘날 이스탄불의 블라케르네(Blachernae)에 있는 천주의 모친 성당에서 그녀를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성녀 에우스톨리아는 610년에 선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