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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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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요한 (John)
축일 8월 9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신부
활동지역 살레르노(Salerno)
활동연도 +1242년경
같은이름 과르나,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성인 기본정보

   복자 요한네스 과르나(Joanees Guarna, 또는 요한)는 1190년경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Campania) 지역의 살레르노에서 노르만족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이미 사제품을 받고 신학 박사였는데, 1219년 볼로냐에서 수학하는 중에 성 도미니코(Dominicus, 8월 8일)를 만나 직접 수도복을 받고 도미니코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설립자에 의해 12명의 동료와 함께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지역에 수도회를 설립하도록 피렌체(Firenze)로 파견되었다. 일행 중에서 가장 젊었으나 책임자로 임명된 복자 요한은 동료들과 함께 1221년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에 도착해 설교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같은 이름의 도미니코회 수도원을 그 도시에 설립했다. 그는 설립자인 성 도미니코(1221년 8월 6일 선종)의 임종이 가까웠다는 소식을 듣고 볼로냐 수도원을 달려가 마지막 축복을 받았다.

   피렌체로 돌아온 복자 요한은 열정적으로 설교 활동을 재개하였다. 교황 그레고리오 9세(Gregorius IX)는 1227년에 그에게 피렌체 종교 재판소 업무를 맡겼는데, 그의 주된 임무는 당시 피렌체에 만연했던 파타리아(Pataria) 운동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 ‘파타리아 운동’은 11세기에 이탈리아 북무 밀라노(Milano)를 중심으로 성직매매와 성직자 결혼에 대한 교황의 제재를 지지하며 성직자와 귀족의 개혁을 요구하는 가톨릭 운동이었다. 이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파타리니’(Patarini)로 불렀는데, 반대파에 의해 나중에 알비파나 카타리파와 같은 이단들에게도 사용하였다. 13세기에 복자 요한이 상대해야 했던 파타리니는 실제로는 카타리파 이단이었다. 복자 요한은 모범적인 도미니코회 회원으로서 열정적인 설교를 통해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고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 교황 그레고리오 9세는 그에게 베네딕토회의 산탄티모(Sant’Antimo) 수도원의 개혁도 요청했는데, 복자 요한은 1230년경 토스카나 최초의 도미니코회 수녀원을 피렌체의 산 야코포 디 리폴리(San Jacopo di Ripoli)에 설립했다.

   복자 요한은 1242년경 8월 9일(또는 9월 10일) 피렌체에서 선종하여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에 안장되었다. 교황 비오 6세(Pius VI)는 1783년 4월 2일 그에 대한 공경을 승인함으로써 그를 복자품에 올렸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9일 목록에 살레르노의 복자 요한의 이름을 새로 추가 등록하였다. 그리고 피렌체에서 설교자회(도미니코회)의 사제인 복자 요한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수도원을 설립하고 파타리니 이단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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