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록(Acta Sanctorum)에 보면 영국 캔터베리(Canterbury)의 성 토마스 베케트(Thomas Beket, 12월 29일)가 프랑스로 유배를 가서 고생할 때 투르의 은수자인 성 아베르티누스(또는 아베르티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성 토마스 베케트로부터 부제로 서품되었고, 1163년 스승을 수행하여 투르 시노드에 참석하였다. 1170년 성 토마스 베케트가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무참히 살해된 후 성 아베르티누스는 투렌(Touraine, 프랑스 중부에 있던 옛 주) 지방의 뱅제(Vinzai)에서 가난한 이들과 외국인들을 돌보며 일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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