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부 튀링겐(Thuringen)의 생어하우젠(Sangerhausen)에서 태어난 성녀 유타는 열다섯 살에 귀족과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을 지냈고 자녀들도 여럿 있었다. 남편이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하다가 죽음으로써 과부가 된 그녀는 자신의 재산을 조금만 남기고 그 대부분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하였다. 그 후 성녀 유타는 독일 기사단에 의해 점령된 동프로이센(Ost Preussen) 지방으로 이주하여 쿠름세(Kulmsee) 근방의 은둔소에서 엄격한 수덕생활을 하였다. 그녀는 프로이센의 수호성녀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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